본문 바로가기
정치

청주시의회,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오송 이전 촉구 건의

by 청주일보TV 2021. 2. 27.
728x90
반응형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는 제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은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문을 통해 청주시의 소방산업 거점도시로의 발전과 지역발전의 원동력 제공을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조속한 오송 이전을 촉구했다.

【청주일보】 김은숙 의원 대표발의.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용 기계·기구 등에 대한 조사 및 연구와 소방기술 연구개발을 하는 국가공인 검증기관으로 업무의 특성상 관련 산업체와 수시로 협업하며 교류가 용이해야 한다”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오송 이전은 청주를 넘어 국가적 재난 차원의 관점에서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원의 오송 이전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소방 관련 산업체와 세종시의 소방청, 음성의 소방장비훈련시설의 연계를 통해 청주시의 산업 안전 체계의 한 단계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마중물”이라며 “오송 이전은 지역 소방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소방 산업 진흥 업무의 특성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산업체의 상생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오송 이전을 비롯한 소방산업진흥센터, 소방기술연구소의 중부권 유치는 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 안전 체계를 활성화할 것이며, 소방복합치유센터, 소방장비센터 등과의 협력 체계 구축은 오송을 소방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오송이전 촉구 건의문

2021년 1월 21일 청주시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내에 오송 제3청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1977년 개원한 소방청산하 공공기관으로 소방용기계, 기구 등에 대한 검정기술의 조사 및 연구와 방염물품에 대한 인증 및 검사, 위험물시설 안전검사, 소방기술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주 업무로 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국내 유일의 소방기기에 대한 국가공인 검증기관입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청사확충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2017년 4월 기술원과 충북도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매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2018년 청사확충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같은 해 4월 토지매입을 위해 256억원을 지출하고, 2021년 부지잔금을 완납 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내에 7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이 일대의 7만 6천여㎡에 6개동과 실외시험장을 갖춘 청사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기술원의 특성상 산업체와 협업하며 주 고객인 산업체와 교류가 용이해야함은 기관 운영의 필수사항입니다.
오송은 교통의 요충지로서 소방산업체 접근성에서 매우 유리한 지역입니다.

그런점에서 골든타임이 중요한 국가적재난 대응의 관점에서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오송이전은 청주를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을 비롯한 많은 산업체가 자리하고 있는 청주시의 입장에서도 산업재난예방과 시민안전측면에서도, 세종시에 위치한 소방청, 음성의 소방장비훈련시설을 잇는 연계성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때, 오송기술원 이전은 청주시 산업안전체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기관의 특성과 지역의 여건에 맞는 합리적 이전계획이 수립되면,

첫째,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충북테크노파크와의 산업협업을 통한 지역소방 안전을 확보하고 소방산업체 진흥 업무의 특성상 지자체-공공-산업체 상생이 가능합니다.

둘째, 소방산업진흥센터, 소방기술연구소 중부권 입지 시 산업단지 안전체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소방복합치유센터, 소방장비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청주 오송”이 소방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이에 청주시의회 39명 의원 일동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소방산업의 고도화를 견인 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청주 오송” 이전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2021. 2. 26.


 청주시의회 의원 일동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