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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보당 충북도당, 건국대 충주병원의 정상운영 촉구

by 청주일보TV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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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을 대학병원답게!
"건국대 법인과 충청북도, 충주시의 결단이 시급합니다"

【청주일보】 청주일보 = 진보당 충북도당·진보당 충주지역위는 22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건국대학교 법인과 충북도, 충주시에 건국대 충주병원의 정상운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진보당 충북도당·진보당 충주지역위는 22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건국대학교 법인과 충북도, 충주시에 건국대 충주병원의 정상운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이들은 충주에 건국대 충주병원과 공공병원 충주의료원, 두 개의 큰 병원이 맀지만 만성적인 의료공백에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의 의료진 부족과 낡은 건물과 20년이 넘은 의료장비가 수두룩한 열악한 환경으로 충주시민들이 건대 충주병원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건국대 충주병원이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은 필수이기에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한 최소 300병상 이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의료진 확충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누구도 건국대 충주병원의 열악한 상황을 책임지고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한탄했다.

건국대 법인은 오히려 건국대 충주병원 구조조정의 초석으로 노동조합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고, 수개월에 걸쳐 임금체불을 발생시키고 전국 대학병원 중 가장 작은 규모 2백 병상도 운영 못하고 있는데, 1백 병상을 향해 축소하고 있어 모든 피해가 충주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건국대 법인은 그간 ▲2020년 10월 건국대 이사장의 충주병원 직원 서신 ▲2022년 3월 건국대 충주병원 100억 투자약속 언론보도

▲2022년 12월 건국대 충주병원 정상화 로드맵 발표 ▲2023년 10월31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와의 방문면담까지 공식적으로 4차례 입장을 내었지만

상황면피용 발표였을 뿐 건국대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투자계획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17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의 의과대학 정원 221명의 증원에 있어 건국대 의대 정원을 제외하겠다고 밝혔고,

31일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유자은 건국대 법인이사장과의 면담 후 건국대 법인측은 “충주 지역사회와 약속한 투자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했으나 구체적 투자계획을 발표하지 않아 면담은 결국 의대 정원 증원을 받아내기 위한 꼼수에 불과했다고 비난했다.

진보당 충북도당과 충주지역위원회는 건국대학교 법인에 건국대 충주병원을 대학병원답게 운영하기 위한 투자계획안을 조속히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만약 건국대 법인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충주시민, 나아가 충북도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건국대 충주병원 노동자들을 비롯한 충주시민들의 분노를 모아 건국대 법인을 상대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충북도와 충주시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 건대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

▲ 충북도는 의대 정원 배정과 더불어 충주시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있는 건국대 충주병원에 대한 행정지도를 시행하라.

▲ 충북도와 충주시는 충주에서 의대생들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인프라 형성하라.

▲ 지역에서 교육받은 의료진이 충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동자, 병원,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하고 각 주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라.

진보당은 충주시민들이 자신의 삶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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