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홍수 대응을 위한 수자원 관리 방안 도출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와 충북물포럼(공동대표 맹승진, 이동주)은 2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23년 7월 홍수 원인과 대응’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맹승진·이동주 충북 물포럼 공동대표와 물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관련기관, 도민,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3건)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배승종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교수가 이상 기후로 수자원 확보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한 자료를 활용해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을 제언했다.
이어, 맹승진 충북물포럼 공동대표는 ‘괴산댐 상·하류 범람 분석’ 주제 발표를 통해 2017년 괴산에서 발생한 홍수를 수리·수문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괴산댐 배수위 영향으로 하천 수위가 높아져 상류 지역에 수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기두 경북대 건설방재공학부 교수는 ‘경상북도의 홍수 대응’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경상북도의 수자원 현황, 홍수 피해 사례를 발표하며
기후변화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홍수 대응책으로 기반시설 홍수안전 강화, 홍수방어체계 고도화 및 도심 침수 관리 체계화 등 홍수관리방안·제도 등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 진행된 토론은 김진수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이효상(충북대 교수), 이호선(한국수자원공사 선임연구위원),
이승욱(충북연구원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 전문위원). 김준기(행정안전부 안전정책총괄과 사무관) 등 토론자 4명이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홍수의 원인과 대응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상 기후로 물 재해가 반복되고 있고 기후 위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가 중요하다”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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