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9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달 13일부터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을 기존 6개질환에서 14개질환으로 대폭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존 6개질환 ㅡ 임플란트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확대 14개질환 ㅡ 치아교정, 암, 소화기(담낭,간,위,맹장), 호흡기, 산부인과 골절, 비뇨기, 안과
의료비후불제 사업은 1월 9일 사업 첫 시행 이후 대상자격 확대(2.1.), 신청절차 개선(4.24.) 등 도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보완했다.
이번 대상질환 확대 또한 수차례 전문가 간담회 및 민원상담시 도민의 요구 등을 적극 반영해 확대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총 기존 총 11만2358명에서 65세 이상인 자, 전 연령대의 대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총 44만549명으로 확대된다.
대상질환은 21년 충북도 다빈도 수술현황과 치료가능 사망률을 기반으로 해 본인부담금이 높은 질환 중심으로 14개 질환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지원 폭이 한층 넓어져 도내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확대질환 중 치아교정은 의료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의료비후불제 융자(최대 300만원) 초과 분에 대한 교정비(200만원 한도)도 적십자사와 치과병원 등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치아교정이 필요함에도 치과병의원의 문턱에서 주저하는 취약계층의 치주질환 등 2차질환으로의 질병 악화를 막고 성장기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사업시행 사전절차 이행을 위해 채무보증 변경 도의회 승인 및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혐의 등을 완료했으며, 참여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사업에 대해 초 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부담이 경감되고 질병의 조기 치료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본 사업을 점차 확대·보완하여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비후불제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무이자로 최대 3년간 의료비 융자(50~300만원)를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질병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충북형 신개념 의료복지제도로, 올해 첫 시행 이래 많은 도민이 수혜를 받고 있으며 11월 8일 기준 400명 (10억3051만8000원)이 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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