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조창 본관 4층 어린이 비엔날레, 연일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
열 네가지 상설 체험.. LUSH 등과 협력한 친환경 체험존, 전통놀이 체험존 등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어린이들아, 비엔날레에서 놀자~’공예의 세상에는 ‘노 키즈 존’이 없다!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체 공간 중에서 가장 인기 있고 붐비는 공간을 꼽으라면, 단연 ‘어린이 비엔날레’다.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청주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 위치한 ‘어린이 비엔날레’는, 들어서는 순간 동화책 속으로 들어간 듯 모두에게 동심을 선물한다.
만 6세부터 12세까지 아이들을 주 관람객으로 조성했지만,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어른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한 번 들어서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다 어느새 어둑한 저녁이 되어버리기 일쑤다.
두 가지 체험존과 열네 가지의 상설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비엔날레의 ‘조물조물 두둥탁!’체험존은 어린이들이 공예 재료와 기법을 자연스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친환경 기업 러쉬(LUSH), 제로 웨이스트 기업 싱글룸과 협력해 조성한 체험존으로, 폐현수막으로 귀여운 토끼 매듭을 짓는 ‘깡충깡충 리토 언덕’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나풀나풀 플라스틱 섬’ 등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은 이곳만의 장점이다.
전통놀이 체험존 ‘우리의 놀이를 즐겨보세요!’도 인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력해 조성한 이 공간에서는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신나는 8가지 전통놀이판이 매일 펼쳐진다.
전시 연계 활동지 ‘사물의 지도로 쏘~옥!’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질문지와 스티커를 채워가며 창의력을 자극하고 공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입장권이 필수인 전시 연계 활동지 ‘사물의 지도로 쏘~옥!’을 제외하고 어린이 비엔날레의 체험 활동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비엔날레 공식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 15일까지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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