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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김태순 의원 ㅡ 금강 지류 무심천 정비사업 촉구

by 청주일보TV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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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 작천보 1962년 준설 후 60년 이상 준설하지 않아
무심천 퇴적물로 하천 바닥 1미터 이상 높아져
충북도·청주시 2011년 무심천 등 15곳 준설 시도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 김태순 의원(마선거구, 국민의힘)은 28일 제81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금강 지류 무심천 정비사업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 김태순 의원은 28일 제81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금강 지류 무심천 정비사업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김의원은 4대강 사업이 끝나고 지류·지천 정비사업까지 마무리했다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변은 없었을 것이라며 미호강 범람 등에 대비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1년 9월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발표해 미호강 지류 15곳의 오염퇴적토 제거, 가동보 개량 등을 담은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는 “준설을 통해 홍수 방어력을 키우고, 준설 토사와 모래는 건축자재로 활용하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고 

지역 환경단체에서도 “배 띄우고 놀이공원 짓겠다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하며“미호강 수질 개선 다음으로 추진해야 할 것은 수량·친수공간 확보가 아니라 홍수 완화를 위한 저류 공간 확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역 정치권에서도 미호강 준설 작업을 해야한다고 동조했지만 1962년 설치된 미호강 작천보는 6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 번도 준설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무심천도 퇴적물이 쌓여 하천 바닥이 1미터 이상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기다란 모래톱이 형성됐고, 섬처럼 자리 잡았고 하상도로 옆에 거의 수평을 이뤄 퇴적층이 쌓여 있어 하천 범람의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무심천 하상도로는 침수로 인해 교통통제를 되풀이하고 있고 지난 달 15일 폭우 당시 홍수경보가 발령됐고 제방이 버틸 수 있는 한계수위인 5.99미터에 약간 못 미치는 5미터까지 물이 차올랐기에 범람에 대비할 유일한 해법은 무심천을 정비해 ‘물그릇’을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주시도 이번 참사로 시를 지나는 195곳 하천 중 준설 대상지를 파악해 국가 및 지방하천을 관리하는 환경부, 충북도에 준설을 건의할 계획이며 직접 관리하는 소하천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사업 착수에 들어가 무심천 물길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후 약방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재난 대응으로 환경도 중요하지만 시민 생명과 안전이 더 중요하기에 청주시 재난 안전체계가 강화되도록 무심천 정비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길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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