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체육시설, 시민 중심의 안전관리 개선방안 촉구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 정영석 의원(카선거구, 국민의힘)은 28일 제80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민 중심의 체육시설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정의원은 체육시설 수요는 증가했으며,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전국적으로 2012년 기준 1만 7157개소에서 2021년에는 3만 3729개소로 약 두 배 늘어나 높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늘어난 체육시설에 비해 체육시설의 안전관리는 상대적으로 미흡으로 이용자의 안전사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생활체육 안전사고의 원인은 1위가 무리한 동작, 2위가 미끄러짐이며, 부상부위는 1위가 발목, 2위가 무릎으로, 체육시설의 경기장 성능이 이용자 안전사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체육시설에서의 안전사고는 체육 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이며 사고의 원인은 이용자 중심의 안전관리 미비 등에서 기인하기에 체육시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전문적인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을 통한 효율적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의 체육시설 안전관리 정책은 이용자 중심의 안전관리에 대한 기준이 제대로 마련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고시한 “체육시설 안전점검 지침”의 주요 점검내용은 △시설물 분야, △소방분야, △체육시설법의 시설기준, △안전‧위생기준, △지도자 배치 기준 등에 대한 법규 준수 등이고,
문체부의 “체육시설 안전점검을 위한 체육시설 안전점검 등급판정 매뉴얼”에서는 그라운드 경기장의‘양호’등급 기준을 대부분 “육안으로 보았을 때, 평탄하고 장애물이 없는 상태이면 양호”인 것으로 설정돼 실제 스포츠 경기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장 성능과 같은 평가기준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았고 청주시도 이러한 시설물 중심의 안전점검 지침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청주시가 시민들과 체육인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안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 체육시설 이용자 중심의 안전점검 기준 마련
▲ 체육시설 안전교육 체계화
▲ 이용자 중심, 현장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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