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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 ㅡ 천안시 동면 지정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청주시의 적극적인 대응 촉구

by 청주일보TV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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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인근 초대형 매립장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 정재우 의원(타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80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천안시 동면 지정폐기물 매립장 추진에 대힌 청주시의 적극적인 대응 촉구와 청주시의회 차원의 단합된 대응을 요청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행문위 정재우 의원은 28일 제80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천안시 동면 지정폐기물 매립장 추진에 대한 청주시의 적극적인 대응 촉구와 청주시의회 차원의 단합된 대응을 요청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정의원은 청주시는 국토 면적을 기준으로 전체의 0.9%에 불과하지만, 전국 소각량의 약 19%, 매립량의 약 12%가 처리돼 소각장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최근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사업면적이 약 36만㎡로, 축구장 50개에 달하는 초대형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가 추진돼 매립면적만 20만㎡에 달하고, 매립량도 400만에서 600만 t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사업 예정지가 청주까지 고작 300m가량 떨어진, 직선거리로 5분 거리의 인접 지역으로, 폐기물에 의한 영향이 직격할 우려가 크다고 피력했다.

이러한 소식에 지역사회의 불안과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특히 천안 동면 수남리 주민들은 매립장 영향 지역인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주민들과 공동 비대위를 구성해 마을별 현수막 게첩과 반대 서명 탄원서를 시에 제출했고,

천안시에서도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천안시의회에서는 천안 동면 수남리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17일에는 반대 궐기대회에 함께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대에 나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300m 거리에 최대 600만 t 용량의 매립장이 들어서면 다량의 유해 물질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 폐수 유출 등 정주 여건부터, 건강권까지 위협받을 수밖에 없지만 청주시는 동향 파악 수준에만 그치고 있다고 한탄했다.

물론 타 지자체에 대한 불간섭 관행도 있지만, 청주시민의 생명권에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단양군의회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매립장 조성에 반대했고 부산 기장군 폐기물 처리시설 설립에 관해 울산시 울주군은 총력 대응하는 등, 주민을 보호하고자 행정구역을 초월하여 신속하게 대응한다고 전하며 행정의 기본 목적인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먼저 청주시가 주도적으로 천안시와 협력해 종합적이고 하나 된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야 하고 나아가 반대입장을 토대로 공동 TF를 구성 및 운영하는 등, 양 지자체의 기관단체, 전문가 집단, 시민사회 등이 함께 대응해야한다고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향후 청주시의회 차원의 반대 결의문 채택을 김병국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에게 간곡하게 요청했다.

이번 천안 동면 매립장 건은 단지 천안시민과 오창읍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의료폐기물, 폐농약, 화합물 등 각종 폐기물을 청주시 목전에서 마주하게 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는 청주시민 전반의 요구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여야를 막론한 반대 결의문 채택을 통해 청주시의회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하나 된 대응으로 천안시 동면 지정폐기물 매립장과 관련해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장차 매립장 건립 없이 보다 건강한 청주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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