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재] 서울 은평구 다세대 주택 방화 추정 화재…부친·아들 2명 사망

30대 아들 추락사 이후 4층 다세대 주택 화재 60대 아버지 흉기에 의한 상처 발견

[청주일보] 은평구 다세대 주택 화재 진압한 소방대원이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은평소방서 제공)

 

【청주일보】  21일 오전 1시19분 경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빌라에서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이 4층 창문에서 연기를 발견하고 1시 39분 경  소방에 신고됐다. 

4층 내부 거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서부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화재로 60대 남성 1명이 숨졌는데 남성에게서 흉기에 의한 상처가 발견돼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주일보tv] https://youtu.be/YbTT1R25pYE

서울 은평구 다세대 주택 화재 2명 사망 은평 소방서 화재 수습 현장(동영상 은평소방서 제공)

 

함께 거주하던 30대 아들은 주택 앞에서 화재 전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다.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은평소방서는 화재진압및 수습을 위해 인원 65명, 장비 18대 (펌프4, 탱크4, 구조4, 구급2, 기타4) 등이 출동했다. 

경찰이 남성의 추락 사고를 조사하던 중 4층 창문에서 연기가 시작돼 소방이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불은 오전 2시1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청주일보 임직원은 안타깝게 숨진 고인의 영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