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도서관이 답이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송병호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제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도서관 활용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https://blog.kakaocdn.net/dn/zjSko/btscVnVNcfe/DTz01Xk0XZNLZOxZXZIH11/img.jpg)
송의원은 욕심 많은 거인이 자신의 아름다운 정원이 망가질까 봐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 겨울이 오고 아이들이 떠난 정원에는 꽃이 피지 않고 황폐해져갈 무렵, 한 아이가 나무에 오르자 여기저기에서 꽃망울을 터뜨리며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뀌는 ‘거인의 정원’이라는 동화를 들며 과연 아이들이 없는 청주는 어떤 모습일지, 여러분은 상상했냐고 물었다.
저출산 대응을 위해 2006년부터 28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했지만, 합계출산율은 0.78명, OECD 평균 출산율 1.59명의 50%도 안 되는 수치로 통계가 시작된 1970년 합계출산율 4.5명 이후 가장 낮은 집계인 동시에 세계 꼴찌 수준이라고 전했다.
15년간 저출산 극복에 각종 대책에도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단순한 출산 장려 정책과 지원으로는 효과가 없음을 말해주는건 아니냐고 말했다.
청주시 아동학대도 심각한 수준이며 예산을 투입해도 효과도 없고, 경쟁구조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의 사회적 문제점도 증가하고 있는 사례를 보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지금 태어난 아이, 지금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학교와 집에서 가까운 곳이야 하며 주거지랑 가장 가까운 공공건물은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책을 보관하고, 읽고 대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자주 찾아가고 싶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에서 도서관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 하는 곳은 단순한 인테리어 구조 변화에만 그치고 있는 반면, 전주시립도서관, 수원 슬기샘도서관, 세종도서관, 선유도서관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트윈세대 전용 공간이 도서관에 입주하고 있다.
2023년 1월 기준 청주시 청소년 인구는 약 14만 명, 전주시 청소년 인구는 약 11만 명이지만 청주시는 전주시립도서관보다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정보와 소통의 공간도 부족하지만 민선 8기 청주시장 공약사업 실행계획에는 미래세대의 주인인 아이들에 대한 공약사항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어렵디고 꼬집었다.
앞으로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예산집행은 물론이고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공간 활용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을 위해 불철주야 일하는 청주시 4000여 공직자와 청주시 의회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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