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청주시의회 김현기 의원 ㅡ 쌀값 폭락에 대한 즉각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책 촉구

"쌀가격 보장과 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환경위 김현기 의원(사선거구 국민의힘)은 11일 제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가격 보장과 수급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회 김현기 의원은 제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가격 보장과 수급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김의원은 지난 달 28일 오후 2시 상당공원에서 “청주시 농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해서 쌀값 폭락, 농자재값 폭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울부짖는 농민들을 보고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팠다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수급 차질, 환율급등과 유가상승 등의 여파로 물가는 폭등하는데주식인 쌀값은 계속 떨어져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고 쌀값 최대치 폭락과 농가부채 이자율 폭등, 치솟는 영농자재비 등으로 농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에서 쌀값 안정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이런 사태가 이어진다면 피해는 농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밖에 없고 첨단산업이 아무리 발달한다 하더라도 땅을 떠난 인간의 삶을 상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식량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쌀농사를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된다면 생명산업 농업의 붕괴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 자명하며 국가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기에 농업은 일반산업과 달리 안보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량 안보와 식량자급 대책을 마련하고 쌀 수급 정책을 포함한 농업에 대한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정책변화를 수립하고 인식전환을 할 때라고 역설했다.

정부와 청주시는 쌀 가격폭락과 수매대란을 막기 위한 건조료 지원과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톤백지원, 수송에 따른 운반비 지원확대 등을 실시해 쌀값안정 및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식량안보와 식량자급을 위한 쌀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쌀 수급 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쌀값 폭락에 대한 즉각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