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건강하고 활기찬 삶 영위를 위한
하천 친수공간 시민 건강과 연계해야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 허철 의원(사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제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방치된 하천 부지를 바람직한 하천으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5분 발언을 했다.
허의원은 하천은 홍수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치수기능, 각종 용수를 공급하는 이수기능,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환경기능 세 가지 이로운 기능이 있다며 이 기능들이 연계해 하천과 우리의 삶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천을 개발하고, 조성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주시는 치수와 이수기능에 초점을 맞춰 하천을 개발, 정비해 왔고 이제는 시민들이 하천과 함께 살아가도록 환경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와 건강증진에 맞춰 하천 부지를 체육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무심천·미호강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4704명)의 42.4%가 산책 및 휴게공간 정비를 가장 선호하는 친수사업으로 선택했다.
시민의 체육활동 수요가 높은 반면, 청주시의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다른 도시와 비교해 좁은 실정이라고 알렸다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청주시 지표에 따르면 전국 287개 시·군·구 가운데 청주시는 30세 이상 고혈압 경험률 193위(63%), 당뇨병 진단 경험률160위(55.7%),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120위(34.8%),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100위(34.8%), 비만율 체질량지수 25이상 242위(84.3%)으로 청주시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천부지 정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킨지 글로벌 미 연구소는 건강개선에 1달러를 투자하면 20년 뒤에 4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치된 하천 부지를 체육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무심천과 미호강을 관할하는 금강유역환경청은 하천 정비 및 관리계획에 따라 하천 내 개발 가능 지역인 친수지구를 지정하고, 시설 건립 내용을 검토한 뒤 하천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점용허가를 승인하고 있기에 청주시는 적극적인 행정과 친수공간 계획에 다양한 방안으로 무심천·미호강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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