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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 청주시, ‘푸른 숨 쉬는 탄소제로 도시’ 조성에 박차

by 청주일보TV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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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태계의 건강성과 시민의 삶의 질 도약하는 2022년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대비, 17개 공원의 자체 조성을 추진하고, 8개 도시공원의 민간개발을 꾀해 청주 도심 내 344만 3078㎡에 달하는 공원ㆍ녹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녹지 조성사업 순항 

매봉공원을 비롯한 5곳의 민간공원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매봉공원은 지난해 12월 착수해 현재 문화재 시굴조사 중이며, 청주우편집중국에서 산남주공1단지삼거리 사이 700m 도로의 개설공사도 착수했다. 

구룡공원 1구역은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토지보상 중이며, 거버넌스 합의내용인 최대의 공원 확보를 위해 민간자본은 모두 토지 매입에만 투입된다.

매봉공원과 구룡공원 1구역 모두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의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원봉공원은 토지매입비 380억 원, 월명공원은 351억 원을 투입해 보상이 진행 중이며, 공원조성계획 등 도시관리계획변경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영운동 지역 유일의 근린공원으로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운공원도 토지 매입을 준비 중에 있다. 

다만 홍골공원은 지난 달 12일 행정소송에서 실시계획인가 무효 판결을 받아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이다.

【청주일보】 .새적굴공원 민간공원개발 준공 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기조성된 새적굴과 잠두봉공원의 32만㎡를 비롯한 민간공원 8곳의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매봉 42만㎡, 구룡 35만㎡, 원봉 24만㎡, 홍골 17만㎡, 월명 15만㎡, 영운 12만㎡ 등 내 집 앞 총 177만㎡ 면적의 쾌적하고 편안한 공원이 시내 곳곳에 조성된다. 

【청주일보】 원봉공원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이렇게 민간개발을 통해 절약한 예산으로 우암산근린공원, 내수중앙공원, 복대공원 등 17개소 또 다른 장기미집행 공원·녹지(약 167만㎡)의 자체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앞두고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자체 조성을 추진 중인 복대근린공원 등 17개 도시공원 면적은 167만㎡로 이중 보상대상 면적은 112만㎡이며 현재까지 72만㎡을 확보하여 64% 보상을 완료했다.

복대, 사천, 내수중앙, 숲울림, 우암산근린공원 등 5개소는 보상이 완료됐고, 명심, 운천근린공원 등 12개소는 현재 토지보상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2025년까지 연차별로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 착공 예정인 우암산 근린공원은 2020년 환경부의 ‘그린뉴딜’ 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까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보상이 완료된 공원 4개소도 공사 착공을 준비 중에 있으며, 도시공원 내 불법 경작지 및 훼손지에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 숲 및 시민 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청주일보】 월명근린공원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선제적이고 과감한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으로 청주시민 1인당 공원면적은 법적 기준(1인당 6㎡)을 충족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공원면적 기준(1인당 9㎡)을 훨씬 상회하는 1인당 9.1㎡의 면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생활 속 저탄소 녹지공간 적극 확충

청주시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녹지·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적극 확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녹지공간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착공해 한참 공사 중이 있으며, 실내 공기 질 개선과 실내 경관 향상을 위해 상당구청사와 충북대학교병원에 실내정원을 조성하고자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녹십자 등 12개소 산업체와 공공시설에 IoT 기술을 적용한 소규모 모듈형 실내정원인 스마트가든을 조성 완료했다.

【청주일보】 잠두봉공원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또한, 지난 4월에 착공한 흥덕구 가경초등학교·진흥초등학교 자녀안심 그린 숲 2개소, 띠녹지 1개소, 벽면녹화 1개소, 녹색쌈지숲 1개소, 도심 자투리땅 녹화사업 4개소, 교통섬 그늘목 쉼터 10개소 등은 6월에 준공한다. 아울러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끝마친 내덕2동행정복지센터 옥상녹화사업은 6월에 착공해 9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 시민 맞춤형 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 

청주시는 노후된 도시공원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개선해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생태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37억 원을 확보해 ▲그린빗물공원 조성사업(장대들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재정비사업(비전공원)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4개소)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청주일보】 홍골공원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운천동 장대들 어린이공원 내 조성되는 그린빗물공원은 빗물저류 시설을 도입해 도심의 열섬현상 등 환경문제를 완화하는 친환경 도시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원으로 4월에 착공해 7월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암동 무궁화어린이공원 역시 지난달 착공해 8월 준공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며, 우암동 청암어린이공원, 운천동 절터어린이공원은 6월 초 공사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산남동 꿈돌이어린이공원, 분평동 비전공원은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낙찰자 선정 중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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