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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기호식품일지는 모르지만 우리에겐 생존권 그 자체”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전국카페사장연합회는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홀영업 허용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전국카페사장연합회는 홀영업 허용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이들은 지난 해 11월 24일부터 시작된 홀영업 정지로 매출의 80~90%가 줄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더해 자신 뿐만 아니라 가정, 직원, 아르바이트생까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자신들이 무너지면 정부에서 언제나 걱정하는 청년실업도 급증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신들과 같이 입으로 섭취하는 식당, 술집은 9시 까지 홀영업이 가능하지만 카페만 홀영업을 금지시킨다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정부에서 말한 “식당은 끼니 개념이고 커피는 기호식품”이란 말에서 이들은 “커피가 기호식품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생존권 그 자체다”라고 역설했다.
식당이 끼니의 차원이라면 식당에서 술도 팔지 말아야 하며 술집은 끼니도 아니고 커피와 마찬가지로 기호식품이며 면적당 밀집도로 따지면 카페가 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차별 속에서도 두달 가까이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르며 참아왔다고 전하며 이들은 홀영업 금지를 완화해 최소 저녁 9시까지 홀영업 허용을 요구했다.
이어, 면적당 인원제한, 시간제한, 테이블간 거리두기, 테이블간 띄워앉기, 가림막 설치 등 기준을 제시하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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