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슈] 충주시 중앙탑면 돼지 축사 이전 논란 ㅡ 충주시의원들 금품수수 의혹 파문 확산

[청주일보] 제252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12월 8일 ~ 22일) (충부시의회 홈피에서 폄)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서 충주신도시) 최대민원인 돼치 축사 악취문제는 지역 축산농민들의 생존권 과 주민들의 쾌적한 삶이 상충되면서 끝없는 민원이 제기되던 곳이다.

서충주 신도시 내에 있는 B농장(돼지)의 악취 민원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와 2020년 4.15총선에서 끊임없이 지속되어 각 후보(시장, 국회의원)들의 공약으로 까지 대두된 오래된 민원이다.

서 충주신도시의 주민은 약 1만3000여명으로 일반주민들은 장기간 “가축사육농장으로부터 악취가 심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고 끊임없이 충주시에 민원을 제기해 왔었다.

2018년 조길형 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것도 공약에 서 충주신도시 악취문제 해결방안이 제시해 지역 주민들의 표심이 더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2020년 4,15총선에서도 각 후보자들도 악취 민원에 대한 해결책을 나름대로 공약으로 발표했다.

2018년 6.13지방선거 이후 수차례 조길형 충주시장과 충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의에서 중앙탑 집단 가축 산지인 B농장관련 악취 민원과 관련해 수차례 논의가 있었다.

당시 민주당소속 의원들은 B농장관련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의 악취 민원 해결책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가 충주시가 B산단을 돼지 가축단지에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자 B농장의 반발이 시작됐다.

이때부터 민주당소속 충주시의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지난해 10월7일 열린 제25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개회이후 시의회 의장실에서 민주당 당론으로 정하려는 회의를 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당론으로는 정하지 못했다.

일부 시의원들은 1년6개월 남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시장을 배출해서 서 충주신도시주민의 악취 민원을 해결하자는 의견도 교환했다는 설도 있다.

일부 시의원들은 제250회 충주시의회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B산단 안건 설명을 하는 관계공무원과 B농장을 옹호 하는 듯한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시의원은 지역 민원과 관련해 반대하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살 것 같아 마지못해 조건부(악취용역) 승낙을 했다고 전했다.

선물세트 전달책 중 한명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시의원은 B농장 이전반대를 당론으로 정하는 것에 적극적인 행보를 했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K의원은 2020년 10월8일 산업건설위원회 정회시간에 “의원이 개인의 의견을 피력할 수는 있지만, 앵무새처럼 조직적으로 B농장을 옹호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고함을 치며 민주당소속 시의원들을 질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한 언론에 보도된 “선물세트 속 현금 300만원... 충주시의회 명절선물”이란 기사에서 제기된 일부 민주당소속 충주시의원들의 뇌물수뢰 의혹이 새해 벽두부터 지역정가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

[청주일보] - 현대화 된 양돈장시설 전경(제주시청 홈피 폄

다음은  4일 발표된 국민의힘 충북도당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사법당국은 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라

코로나19로 온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이 충주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주 모 언론은 보도를 통해 “지난해 추석 때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이 지역 A업체로부터 돈 봉투가 든 선물세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은 명절 이틀 전 쯤 지인 B씨가 명절 선물이라고 건넨 홍삼세트를 받아 배우자에게 건넸고 배우자가 농협 봉투에 현금 300만원이 들어있는 걸 발견해 B씨에게 되돌려 줬다”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코로나19로 국민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국민과 충주시민을 위해 일은 안하고 업체로부터 선물과 돈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따라서 사법당국은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 1. 4

국민의힘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이옥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