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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상범의 입시토크]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첫걸음[1부]

by 청주일보TV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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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여부는 열심히 보단 남과 다름(탁월성)’을 증명 할 때 좋은 성과가 있다. 하지만 전국의 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면서 막연하게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서류를 평가하는 방식과 내용을 모른다면 막연하게 학생부가 구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과 관련해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폐지,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 수상, 독서, 봉사활동(개인) 미기재, 고교학점제 등 많은 변화들이 있다.

이에 따라 교사, 학생과 학부모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식의 변화를 이해하고 주도적인 학교생활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 성장의 발자취를 남겨야 할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옛말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2017 6개 대학은 공동연구로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제시하고 실제 평가에 활용해 왔던 평가방식을 새로운 교육환경 맞춰 간소화한 2021년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공동연구,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동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토대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식을 언급하도록 하겠다.

 

“4개 평가요소 15개 평가 항목에서 3 10개 항목으로 축소 - 과정중심의 학생부를 요구하다

학생부종합전형과 관련된 교육환경의 변화와 따라 2017 공동연구에서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4개 항목이었으나 2021 공동연구에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 역량 3항목으로 축소했다.

또한 평가요소도 15개 항목에서 10개 항목으로 축소됐다.

또한 평가 요소가 역량으로 바뀜에 따라 나열식 학생부 보다는 학생들의 구제척인 진로와 전공의 이해를 바탕으로 교과 비교과 활동에서 지적호기심을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하고 발전했는지를 기재할 수는 있는 과정 중심 학생부로의 변화를 오구하고 있다.

출처 :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동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그렇다면 평가요소와 평가항목에 대해 좀 더 구제적으로 알아보자.

학생과 학부모는 평가요소와 평가항목을 이해하고 진로와 관련된 전공 이해를 기초로 자기주도적 노력을 통해 성장, 발전한 과정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변화된 평가 요소와 자소서 폐지 등에 따라 나열식 보다는 규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신이 남과다름을 증명하여야 할 것이다.

이 칼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작성하려고 한다.

[1]에서는 평가요소와 항목의 변화와 학업역량에 대해 설명하고 [2]에서는 진로역량과 공동체역량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언급 할 것이다.

 

학업역량 -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필요한 수학능력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업역량에 대한 오해가 많다. 단지 내신 성적만을 척도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가능여부로 보기 때문이다,

물론 학업성취도(내신)은 중요한 평가 요소임에 틀림없다손 치더라도 모든 것은 아니며 여러 요소 중 하나의 평가 요소임을 이해하자.

지금부터 대학에서 학업역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설명하도록 하겠다.

출처 :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동 평가 요소 및 평가항목

 

[1] 학업성취도

학업성취도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5개 대학 공동연구에서 제시한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교과목의 교과성적은 적절한가? 둘째, 그 외 교과목의 교과성적은 어느 정도인가? 셋째 특별히 소홀한 과목이 있는가? 넷째, 학기별/학년별 교과성적의 추이는 어떠한가?

때문에 학생드르은 학교생활의 모든 교과활동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하자. 평균 내신이 낮아도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성적이 올라갔다면 그 또한 역경을 극복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학종에서의 성취도 평가는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발전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부의 성취도 평가는 정량적 평가가 아니라 정성적 평가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2] 학업태도

 

사실 학업성취도보다 더욱 중요한 평가요소라 할 수 있다, 수업을 임하는 태도를 통해 대학교육과정에서의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5개 대학 공동연구에서 학업태도를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으로 정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 성취동기와 목표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학습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둘째,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가?

, 교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업 내용을 이해하려는 태도와 열정이 있는가? 등을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가끔 학교 수업은 소홀히 하면서 학원에 의지하여 내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단언컨데 이런 유형의 학생은 학생부 교과와 종합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다. 교사는 내신 출제자이자 학생부 작성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사와 소통하려 노력하여야 한다, 소통의 방식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에서 학생들의 눈빛, 질문하는 자세, 교우들과의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등 다양하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여러분을 증명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학생부에 근거가 없다면 학생을 평가할 자료가 없는 셈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3] 탐구역량

탐구역량을 지적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정의했다.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첫째, 교과의 각종 탐구활동 등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둘째, 교과의 각정 탐구활동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가?

셋째, 교내할동에서 학문에 대한 열의와 지적 관심이 드러나고 있는가?라고 밝히고 있다.

많은 학생부를 심독하다 보면 일반고와 일부 학종 명문고, 특목고의 격차가 가장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많은 학생들이 매우 열심히 학교활동을 한다. 하지만 학종은 남과 다름(탁월성)’을 드러내야 하는데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명문대 합격한 아이들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구체적인 진로 선택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모든 현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진로와 연계해 해결하려 노력하는 태도를 보였다, 결과물은 성공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2015 교육개정에 맞추어 과목간 연계하여 탐구하고 연구성과를 위해 심회된 내용까지 찾아보는 열정을 보였다.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 생명공학과 학생의 경우 생명과학 수행평가에서 코로나사태 확산 모델에 관심을 가지고 수학적 모델링을 시도하고 브라운 운동을 설명하기 위해 고등교육과정에 없는 행렬 부분을 스스로 찾아 학습하고 연구의 성과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서울대 입사관은 서울대는 필요하다면 스스로 대학교재를 찾아보고 탐구한 학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히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교과와 비교과간 연계 할동이 많다. 예를 들면 교과에서 배운 의문점을 진로활동의 독서와 연계하고, 교과시간에 배웠던 이론과 실험을 심화하기 위해 동아리활동과 연계하기도 했다.

출처 :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동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서울대학교에서 제시한 탐구역량 우수사례] 화법과 작문 학생의 사고 과정이 서술된 학생부의 경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글을 작성함. 이때 1Q84 속 무라카미 하루키의 그림자가 있는 곳에 반드시 밝은 빛이 비춘다.’라는 말을 위시하여 부정적 상황에 대한 인간과 사회의 대처로부터 삶의 동력을 발견하고자 함. 또한 데미안’, ‘애프터 유’, ‘데카메론 속 동서고금의 인물들을 예시로 들며 가치 체계 또는 관계의 상실 속에서 인간은 현실을 수용하고, 내적 탐구를 통해 자기의식을 확립한 후 삶의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음을 주장함. 작문 과정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낙관론과 이후 세계 전쟁의 여파로 대두된 실존주의 등 사회적 흐름이 문학에 반영된 양상을 제시함. 이후 양귀자의 한계령에 대한 비평문에서 작품이 가지는 성장에 대한 관점이 두 세계로 표방되는 데미안 속 관점과 연결되어 있음을 제시하고, 앞선 작문 활동과 연결 지어 성숙을 위해 세계를 수용하는 자세의 필요성과 효용성을역설함. 이처럼 학생은 다양한 문학 작품 간 상호텍스트성에 기반을 두고 높은 수준의 비판적 분석역량을 드러냄. 또한 문학 비평 시 철학적 사고 과정을 통해 학생 본인만의 창의적인 관점을 제시한 점도 우수하게 평가함.
[입학사정관은 무엇을 궁금해 할까?] : 면접문항 개발 예시
학생부에 철학적인 사고 과정이 서술된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의 현학적인 생각들이 걸러지지 않은채 기술된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에게 학생의 결과물을 무비판적으로 수용 · 서술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환기해 줄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1-1. 실존주의 철학이 발생하게 된 배경을 말  해보세요.
1-2. ‘실존 본질의 개념을 비교하여 말해보세요.
1-3. 실존주의 철학자 한 명을 예로 들어 그의 사상을 구체적으로 말해보세요.
2-1. 상호텍스트성이란 무엇인지 말해보세요.
2-2. (‘상호텍스트성은 교사가 서술한 표현이므로 학생은 모를 수 있음) ‘한계령 데미안의 영향을 받아창작된 작품이라고 가정한 뒤 두 작품을 비교 · 분석해 보세요.
3. ‘1Q84’의 내용과 관련하여 데카메론 속 등장인물의 가치관을 분석해 보세요.
출처 :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내실화를 위한 교사자문 결과 보고서(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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