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행정 이래서는 안 된다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 정태훈 의원(차선거구 국민의힘)은 25일 청주시의회 제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주민과의 대화’와 ‘신청사 건립’에 대한 청주시 시정운영을 비판하는 5분발언을 했다.
정의원은 자치단체장의 고유 업무인 주민과의 대화를 확진자가 2~3백명일 때도 실시하지 않았는데 4배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강행한 이유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프리미엄을 앞세워 본인의 인지도를 올리고자 강행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도시건설위 소관 여러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중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따라 서면심사로 대체하고 있고 다른 여러 위원회들도 마찬가지라고 전하며
“도대체 누가 올바른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인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데 수십 명을 모아놓고 주민과의 대화를 강행하는 것이 올바른 행정인가? 아니면, 단체장의 행보와는 엇갈린 집행부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행보가 올바른 행정인가?
그게 아니라면, 당사자 간의 소통이 문제인 것인가?” 이것은 한범덕 시장의 권위적인 리더쉽이 보여준 시정운영의 결과물이라고 비난했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이유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는 설 연휴 타지역 이동제한 조치까지 내렸지만 단체장은 괜찮고 직원들은 제한했다.
행정의 일관성은 행정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쉽고 기초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시청사 건립과 관계된 청주병원 문제에서 단체장은 자문위원회에 떠맡긴 채 우암산 둘레길은 물론 조례까지도 당론으로 결정해 통과시키면서 왜 시청사 건립문제는 의회를 이용해 해결하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시청사 건립과 같은 중차대한 사항을 위원회 발의라는 전대미문의 절차를 이용해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정식적인 절차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법령상 수의계약이 불가능해서 별도의 특별조례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특혜의 시비와 형평성 문제가 있기에 의원들의 고견을 수렴해서 결정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민원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민원응대 기반을 마련하고 중립적 입장에서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며 적극적인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하위기관이라는 오명을 씻어 주기를 부탁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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