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하지 않는 이야기...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 이현주 의원(비례대표 정의당)은 25일 청주시의회 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신청사 건립에 대한 5분발언을 했다.
이의원은 청주시청사 건립에 대해 청주병원 이전과 관련한 논쟁과 시청사건립에 드는 천문학적인 예산 또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번 상임위에서 청주병원 이전지로 지북정수장 부지 수의계약을 위한 특별조례를 제정하는 일은 무산이 됐고, 병원을 이전하는 절차도 지역사회와 시민의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며 착공을 한다고 해도 청주병원과 진행 중인 소송으로 철거가 쉽지 않으며 문화재인 본관을 존치하면서 공사를 하는 부분도 난제라고 전했다.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조건부로 승인이 났고 시 전체부서가 입주할 수 없기에 증축은 불가피하니 공사비용이 더 늘어날 것은 자명하며 재난시대 경제상황을 고려해 볼 때 시기적으로도 어렵고 건립비용이 다 마련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신청사건립을 위한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 현재의 위치에 굳이 신청사를 지어야 하는지 매우 고민이 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리츠를 설립하고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하며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문화제조창을 이미 청주시가 435억을 주고 사왔고 10년 뒤 다시 315억을 주고 사오게 됐고 문화제조창 본관 리모델링 비용도 670억이나 들어갔고 청주시가 임시청사로 쓰는 공간에 리츠에게 주는 임대료는 68억, 임시청사로 이전하는 비용은 112억이나 썼다고 알렸다.
이미 이렇게 많은 예산이 소요된 문화제조창을 리츠를 청산하고 본관과 첨단문화산업단지, 그리고 북측 건물을 시청사로 사용한다면 어떨지 물었다.
왜 청주시는 건물을 주고 비싼 돈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고 다시 청주시가 돈을 주고 사오는 이러한 일을 벌이는지 납득이 되지 않으며 리츠를 청산함으로써 세금낭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된다면 청주시청사는 시민에게 돌려줘 노잼인 청주시에 현시청사부지를 활용해 공원이나 광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즐길거리를 만들어 담소를 나누고, 버스킹을 하고, 아이와 함께 놀며, 청소년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활력을 찾는 장소로 만들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중앙공원 인근을 역사공원거리로 조성 예정이므로 구도심과 시청사부지의 연계를 통해 구경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
시민,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청회를 제안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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