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이 낮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 박용현 의원(라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67회 청주시의회(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중소기업 ·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박의원은 정부에서 소상공인에게 5차에 걸쳐 재난지원금을 줬지만 성실한 소상공인들이 기준시점보다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는 이유로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했지만 청주시는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절규에 찬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소상공인에게 충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으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청주사랑론 이차보전으로 은행금리 2%를 3년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기업을 추천해 금리 3%를 3년에서 5년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년 3분기 기준 청주사랑론 지원은 소상공인 약 3.8%인 2045명이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대상기업 3367업체 중 약 22%인 737개 업체로 이중 신용도가 높은 132개 업체는 제로 금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책사업이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는 시책이라고 자부할 수 있냐고 물었다.
타 지자체에서는 7등급 이하 중·저신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형 마이크로 크래디트라는 서민지원 금융정책을, 부산시는 모두론, 경기도는 4무 안심금융 등 다양한 정책을 입안해 지원하고 있고 이제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도 청주시민이고 성실한 납세자인데 이들이 낸 세금으로 신용도가 높은 소상공인과 경영평가점수가 높은 중소기업만 지원해 주는 것이 과연 옳은 시책인가 고민할 때라고 역설했다.
2021년도 말 순세계잉여금이 약 1000억원 이상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액은 14억378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가용예산을 이용해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특례보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자금의 혜택이 주어지고
중·저 신용등급 중소기업에게 “경영 건실도와 지역경제 기여도”에 중점을 둔 경영안정자금 신청대상 기준과 융자추천 심사의 기준을 “기술력 및 제품의 경쟁력 등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가점이 되도록 심사기준을 변경해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아 회생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변환하는 특단의 정책을 마련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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