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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도시 청주, 3일부터 기록문화축제 예약 시작

by 청주일보TV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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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부터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이자 국가기록의 날이 있는 6월, ‘기억하고 기록하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함께 해보면 어떨까.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1년차 성과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펼쳐지는 ‘기록문화축제’를 앞두고 3일부터 예약에 들어간다.

【청주일보】 문화도시센터 기록문화축제 팜플렛. '사진=문화도시센터 제공’ 박창서 기자

문화도시 청주의 상징 마크를 구성하는 4가지 색(노랑-문화, 빨강-사람, 파랑-공간, 보라-자원)을 테마로 ‘공유의 기록’, ‘일상의 기록’, ‘추억의 기록’, ‘공감의 기록’의 의미를 담아 <사색의 기록>을 주제로 삼은 이번 축제는 행사 기간 동안 청주 4개구 곳곳에서 포럼, 공연, 전시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우선,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이 담긴 ⌜기록문화 포럼⌟이 국가기록의 날인 오는 9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된다.

문화도시센터와 청주시기록관 공동 개최로 동부창고 6동 이벤트 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9일 오후 2시 ▲ 공공기록 – 지방기록의 실태와 기록자치 실현방안(발제 : 김재순 나라기록관장 / 토론 : 김병남 전북대 사학과 교수, 윤정옥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윤미경 충남대 기록관리학과 교수), / 기록문화발전협의회 라운드테이블/ 10일 오후 4시

▲ 민간기록 – 기록,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발제 : 원종관 서울기록원 보존서비스 과장, 이경래 한신대 기록관리대학원 교수 / 발표 : 신혜경 전주시민기록관 팀장 / 토론 : 김미라 청주시문화도시센터장, 김도균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기록연구사, 이경란 청주시기록관 기록연구사), 11일 오후 2시

▲ 마을기록 – 기록, 공동체를 만들다(발제 : 전미정 메모리플랜트 대표, 정민룡 북구문화의집 관장 / 발표 : 심수림 해방촌마을기록단 공동대표, 정은서 정선 마을기록단 별글벼리대표, 안보화 기억록 대표 / 토론 : 청주 동네기록관운영자, 2020년 청주 아키비스트 양성과정 참여자) 등 각기 다른 주제로 펼쳐지며 모든 포럼은 ‘문화도시 청주’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또한 당일 현장 접수로 각각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역 예술가들의 기록을 통해 청주를 만나는 작품전 <청주를 기록하다>와 지역의 청년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 상품(굿즈)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굿쥬, 청주를 만나다展>이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과 갤러리5에서 각각 펼쳐진다.

또한 가곡부터 트로트, 품바에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장터 음악회>, 변사와 함께 즐기는 무성영화 <그때 그 시절>, 성악부터 현악 4중주까지 게릴라로 펼쳐지는 <추억을 기록하다>, 젊은 로컬뮤지션들의 무대 <젊음을 기록하다> 등

다양한 공연과 가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가족의 시간을 기록하다>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청주시 4개구의 정해진 장터와 문의문화재단지, 현도오토캠핑장, 청주고인쇄박물관, 정북토성,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축제기간 동안 정해진 시간에 동시다발로 펼쳐진다.

기록문화도시 청주의 상징이자 기록저장소인 ‘동네기록관’도 축제의 무대가 된다.

▲ 용암동 동네기록관 ‘초롱이네도서관’▲ 금천동 동네기록관 ‘정스갤러리’ △운천동 동네기록관 ‘라이트하우스’ ▲ 우암동 동네기록관 ‘온몸문화공간’, ‘청주사진도서관’ 등 5곳의 동네기록관에 가면 기록이야기 체험, 조각 시 백일장, 컵사이클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문화도시 멤버십 공간인 ▲ 상당구-59에비뉴, 그날 제주 ▲ 서원구-다게르 ▲ 흥덕구-그레이맨션 ▲ 청원구-커피미각 등 카페에서도 기록타일 만들기, 일상기록 남기기, 골판지 기록체험 등의 기록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젊은 뮤지션과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작곡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참여프로그램도 ▲ 상당구-어글리 스튜디오 ▲ 서원구-로라의 음악공방, 어쿠스틱 사창, 비레테 스튜디오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 축제 기간 내내 언택트 기록문화 미션투어를 통해 모바일 스탬프를 모은 시민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모든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은 사전 예약(프로그램 별 예약인원 상이)으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문화도시 청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모든 야외 프로그램에는 투명 텐트 등의 코로나 가드가 설치돼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기록문화축제 개막에 앞서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이번 축제의 협력단체인 청주시립국악단의 공연 ‘찬란한 기억’이 펼쳐져 ‘기록과 기억의 힘’을 생각해보는 6월을 더욱 뜻깊게 만들 예정이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대표는 “6월의 청주는 기록문화축제와 함께 기록의 4가지 색으로 아름답게 물들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예술인과 청년 기획자는 물론 충북이벤트협회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여 더욱 뜻 깊은 ‘기록문화축제’ 일정과 사전 예약 등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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