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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환경운동연합, 청주신청사 제로 에너지 1등급으로 탄소중립 실현 촉구!

by 청주일보TV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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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에 제로 에너지 5등급 신청사가 가당키나 한가?”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 신청사를 에너지자립률 1등급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신동혁 상임대표와 허석렬 공동대표, 활동가, 회원들이 함께 했다.

【청주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청주 신청사를 에너지자립률 1등급으로 추진하라는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청주시는 시군통합으로 늘어난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신청사 건축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작년 7월 국제공모로 현재 청주시청사 일대에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2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계획청주신청사 설계도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청주시는 신청사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1++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은 5등급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한 청주시가 에너지자립률 최하 등급 5등급으로 추진하고 있어 청주시의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또한 2020년부터 1000㎡이상 공공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취득해야 하는 최저 기준만 적용했고 모든 건축물 인증 관련 법규와 적용사항을 법적기준 최저 수준으로 적용 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205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가 탄소 중립을 잇달아 선언하고 그 대책들을 마련해 실행하고 정부도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했고, 이를 실현하려면 기존의 에너지, 산업, 교통, 건물 등 우리 사회 전체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런 시대 상황에서 에너지자급률 30% 최하등급 5등급 신청사를 짓겠다는 결정이 기후위기 시대에 합당한 인식인지 의문스럽다고 강조했다.

2050 청주시 탄소중립 추진 자료에 민간건축물에도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그린 리모델링, 제로에너지건축물 전환을 요구하면서 청주시 대표성을 지닌 청주신청사는 에너지효율 5등급을 짓겠다는 것은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청주시가 현상공모 결정을 핑계로 5등급 신청사 건립을 강행한다면 이는 청주 시민들에게 엄청난 기회비용을 치르게 하는 것이고, 5등급 신청사는 완공되자마자 좌초자산이 될 것이며,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할 것이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의 백년대계이고, 기후위기 극복을 계획하고 실행할 상징이자 핵심시설인 청주신청사가 매몰 비용이 더 커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에너지 1등급을 전제로 신청사 건립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청주신청사 건립 논의가 진행될 때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제로에너지1등급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기자회견 이후 매주 화요일 아침(8시~9시)에 청주신청사 에너지자립률 1등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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