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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 고] 태안해경, 주말 연안사고 구조 및 연락두절자 수색 이어가

by 청주일보TV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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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고립사고에 따른 구조 활동에 이어 연락 두절자 발생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수색 진행 중 

【청주일보】  주말인 29일 태안 관내 연안안전 사고가 이어졌다.

30일 새벽 1시 17분 경 충남 태안군 파도리 인근 갯벌에서 동료 2명과 떨어져 조개를 잡던 50대 A씨가 방향을 잃고 갯바위에 고립됐다.

A씨는 휴대폰과 구명조끼도 없이 야간 갯벌 조개 주움을 나섰다가 보이질 않자 걱정이 된 동료가 119로 긴급 신고했다.

[청주일보] ▲연락두절자 해상수색 중인 태안해경 ©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경 함정 6척 외에 군과 소방,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인력 40 여명이 동원돼 수색에 나섰다.
수색협력에 나선 32사단 해안소초에서 새벽 3시 27분경 열상 감시 장치로 A씨를 발견해 해경에 통보했고, 인근을 수색중이던 태안해경구조대에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청주일보] ▲태안해경 구조대원이 갯벌활동 조난자 A씨를 구조해 구조정으로 유도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같은 날 오후 3시 43분 경에는 충남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인근 할미바위에 20대 B씨가 밀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마검포 파출소 김진범 순경은 직접 바다에 입수 접근해 A씨를 구명장구로 보호 조치하고 안전하게 뭍으로 구조해냈다.

[청주일보] ▲태안 꽃지 해수욕장 할미바위 갯바위에 고립된 조난자 구조 차 태안해경이 접근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이어 오후 4시 17분에는 충남 태안군 의항 태배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밀물에 고립된 30대 남녀 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에 구조됐다.

또 오후 4시 27분에는 서산시 웅도 인근 갯벌에서 조개잡이하던 50대 부부가 밀물을 피해 섬에 고립됐다. 때마침 인근 조업 어선에서 태안해경의 구조협조 요청을 받고 접근해 이들 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청주일보] ▲태안 의항 태배 인근 갯바위 낚시 고립자 30대 남녀 2명이 태안해경에 구조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이날 저녁 6시 30분 경 충남 태안군 모항 인근에 갯바위 낚시를 나섰다 연락이 끊긴 70대 남성이 부인의 119 신고로 해양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에 나섰다.

[청주일보] ▲성창현 태안해경서장(가운데)이 소방관계자와 함께 연락두절자 수색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현재까지 태안해경 경비함정 7척, 민간해양구조선 1척, 군 고속정 1척 및 소방헬기 1대를 비롯해 군·경, 소방,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60여 명이 동원돼 육상과 해상에서 합동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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