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2구역 재주택 정상화 추진위의 검찰청 앞 기자회견.https://youtu.be/71BgkgzTJs0
【청주일보】 말 많고 탈 많은 청주시 재주택 조합의 또 다른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문제들이 불거져 나와 재개발, 관련 관계자들의 뒷 목을 잡게 하고 있다.
다는 그렇지 않지만 일부 조합들의 일탈 행위로 청주 지역 재개발, 재주택이나 재건축 조합들에 대한 얽히고 설힌 실타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가장 먼저 시의 행정이 동네 북이 된다.
조합과 비대위 양측은 모두 행정의 순차와 조그만 틈을 핑계로 모든 재개발, 재주택 및 재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을 왜곡하거나 어렵게 만들고 있다.
▲ 사직2구역 재주택 조합 갈등 수면 위로 떠 올라 ㅡ사라진 250억 어디 있나?
청주시 사직2구역 재주택 조합은 사직동 552-17번지 일원으로 2016년 9월 최초 조합원을 모집했고 1,2단지로 나눠 1단지 605 세대로 2018년 4월 조합이 설립됐다.
2단지 368세대로 추진위 설립단계로 1,2단지 모두 2021년 1월 8일 도시 관리 계획 결정 고시가 난 상황이다.
현재까지 1단지 조합원은 550세대 2단지 160세대로 비대위는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중 조합원 탈퇴를 신청한 사람도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조합과 업무대행사측은 2018년 12월 임시 총회를 개최해 중요 안건으로 사업 부지내 토지매입을 위한 브릿지 대출을 받기로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중반부터 우편물과 단체 문자 등으로 자납을 유도했으며 당시 브릿지 대출이 아닌 개인의 신용 대출이나 본인 자금으로 5000만원을 납부하면 연 이자 8%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에 따라 약 70억원 정도가 대출 및 자발적인 입금이 된 것으로 추정해 현재까지 조합원들이 낸 분담금은 약 250억 원이 된다고 상세 설명했다.
사직2구역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조합원들은 20일 오전 11시 청주지검 검찰청 앞에서 청주시가 요구한 자금 사용 내역 정보 공개를 거부한 조합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청주지검 2021형제4xxx호 (특정 경제가중차벌법)에 대해 증거인멸 및 증거조작 가능성이 있는데 압수수색 및 구속 수사 없이 늑장 수사 한다며 검찰은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약 160여명의 조합원들이 지난 3월 29일 사직2구역 지역 주택 사업의 업무대행사 대표와 조합임원을 배임 횡령 사기에 관해 고소했다고 이날 기자회견 및 집회에서 밝히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 이장섭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조합원이 조합에 납입한 피해 금액이 약 250억 원 달함에도 조합의 이름으로 구매 된 토지는 단 1건의 필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업무대행사 명의로 구입 된 토지 10여필지와 업무 대행사 명의의 와 조합 감사 명의 토지만 있을 뿐이고 비난했다.
더구나 2021년 4월 문제 제기한 조합원들에게 제3채 무이자로 특정해 조합에 빚이 있으니 조합 빚을 대신 갚으라는 법원 결정문까지 보내왔다고 기가 막혀 했다.
또한, 지난 4월19일부터 23일 까지 5일간 문제 제기한 조합원 중 직업이 공무원인 조합원의 직장 공기관 앞에 시위 집회 신고 후 실제 시위 집회자는 없이 실명을 거론한 현수막만 게시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명예훼손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피해에 대해 향후 민.형사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조합원이 대다수라고 밝혔다.
정보공개를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조합(업무대행사)측은 2019년부터 정기 총회 개최 없이 총회 개최 요구도 거부해 조합원들이 직접 비용을 대고 총회를 열고자 3분의 1이상의 동의를 얻어 법원에 총회 개최 결정을 신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총회를 개최할 조합 및 업무 대행사는 조합원들에게 총회 개최 동의서 철회와 탄원서를 받는데 힘쓰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 했다.
▲사직 2구역 재주택 지주협의회
특히 이날 사직2구역 정상화 지주협의회가 기자회견을 하는 맞은편에서는 재주택 조합 개발을 방해한다며 정상화 추진위 A모씨와 공무원 B모씨의 실명을 거론하는 현수막 게시와 확성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두 사람을 비난하는 방송을 되 풀이 했다.
이들로 인해 재주택 사업이 차질을 빚는다며 이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현수막에 조합원이 아닌 지주협의회라는 이름으로 맞불 집회를 열어 청주 검찰청 주변이 시끄러웠다.
이날 기자회견을 취재한 언론에서는 이날 비대위 측 집회에 대한 사직2구역 재주택 조합 측과 업무 대행사의 해명이 곧 있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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