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고] 바퀴벌레 약 뿌리다 하수구 맨홀 폭발 ㅡ 1명 부상

바퀴벌레 약뿌리다 맨홀 폭발, 폭발순간 CCTV. (동영상=수원소방 제공) youtu.be/6h5gZvag-qg

【청주일보】 수원소방서는 11일 4시 55분경 수원시 권선구 곡산동 00빌딩 부지내 하수구 맨홀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바퀴벌레를 박멸하려 살충제를 뿌리던 A모씨가 맨홀 폭발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상황을 보고 인근 주민이 119에 신고 됐다. 

하수구는 폭발후 자연 소화 됐으며 부상자는 수원소방서에 의해 현장에서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청주일보] 바퀴벌레 방역 작업을 하다 맨홀 폭발로 부상을 입은 작업자를 소방대원이 응급처치 하고 있다. (사진=수원소방서 제공)

이 폭발은 빌딩 건물외부 하수구 맨홀에서 일어났으며 CCTV 확인 결과 A씨가 바퀴벌레를 박멸하려 맨홀안에 연막소독기를 넣고 작업중 폭발로 튀어오르는 장면이 발견됐다. 

A씨는 경유와 살충제를 100대1로 희석해 넣고 부탄가스를 점화해 하수구 맨홀 안을 방역작업중 경유와 살충제가 혼합돼 유증기가 발생한 상태에서 연막소독기의 불꽃이 접촉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주일보] 바퀴벌레 살충제 맨홀 폭발한 현장.(사진=수원소방 제공)

수원소방서는 신고 접수후 오후 5시 4분 현장도착해 5시5분 환자 응급처치후 병원이송 하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 했다. 

이날출동 인원은 총 18명으로 소방10명, 경찰8명, 장비는 총 8대로 펌프/탱크1대, 구급1대, 기타 6대가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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