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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 고] 태안해경, 갯바위 낚시 50대 남자 1명 1일실종 수색ㅡ2일 숨진채 발견

by 청주일보TV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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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 홀로 낚시 갔다 연락 두절 해경 수색 

【청주일보】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토요일 저녁 7시 29분 경 연락 두절 신고를 받고 50대 A씨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그날 가족과 함께 충남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으로 놀러 왔다가 오후 2시 30분경 인근 갯바위에 설치한 낚싯대를 홀로 보러 나섰다 연락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일보] ▲홀로 갯바위 낚시 나섰다 연락 두절된 50대 A씨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대를 발견한 태안 해경이 수거하고 있다. /출처=태안해양경찰서 태안 해경은 A씨 것으로 추정되는 낚싯대

가 발견된 갯바위 주변에서 철야 수색을 벌였다. 수색 1일차인 오늘도  구명 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A씨의 해상 실종을 염두에 두고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태안해경 소속 경비 함정 6척, 파출소, 구조대 등 인력 70여 명을 비롯해 중부해경청 소속 항공대, 태안군, 태안소방, 태안경찰 및 태안3대대가 함께 동원됐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회장 홍재표) 소속 해상수색대, 드론 수색대 및 현지 어촌계 등 민간 구조 세력도 현장 수색에 힘을 보탰다.

태안해경 성창현 서장은 2일 오전 연락 두절자 A씨 가족을 찾아 현장 수색 진행 사항을 설명하고 조속한 수색 발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실종된 A씨는 2일 12시 30분 경 합동 수색에 나섰던 낚싯대가 있던 곳에서 200m떨어진 곳에 있는 갯바위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해상수색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결국 숨진채 발견돼 그동안 수색에 참여 했던 관계자들과 유족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청주일보 임직원은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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