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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충북 영동 와인, 품질로 세계에 도전장

by 청주일보TV 2026.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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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주요 와이너리들이 '2026 전통주·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에서 그랑골드, 골드, 실버, 브론즈 등 다양한 등급을 수상하며, 영동 와인의 뛰어난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0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열린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 주최의 품평회 결과로, 국가대표 소믈리에 우승자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심사해 공정성을 높였다.

총 145종의 출품작 중 그랑골드는 16개 제품만이 수상할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충북 영동군의 와이너리들은 레드, 로제,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하며, 영동 와인의 품질 경쟁력을 증명했다.

레드 와인 부문에서는 39종의 출품작 중 단 5종만이 그랑골드를 수상했으며, 이 중 산막와이너리의 '비원', 컨츄리와이너리의 '컨츄리 캠벨 드라이', 블루와인컴퍼니의 '베리와인 1168CS'가 포함돼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레드 와인의 품질이 크게 향상됐으며, 한국 음식과의 페어링 가능성이 커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로제 부문에서는 블루와인컴퍼니의 '베리와인 1168RS10'이 돋보였고, 스파클링 부문에서는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로제 스파클링'이 그랑골드를 수상하며 영동 로제 와인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이번 결과는 특정 와이너리에 국한된 것이 아닌, 영동 와이너리들이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사위원장 총평에서도 "전반적으로 와인 품질이 향상됐으며, 특히 레드 와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언급이 있어, 국내 와인 품질 상승 흐름 속에서 영동 와인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됐다.

전인기 영동와인연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영동 와이너리들이 포도 재배부터 양조까지 기본을 쌓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동와인이 '지역 특산품'을 넘어 '품질로 선택받는 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이정서 소장은 "블라인드 테이스팅 기반의 엄격한 평가에서 영동 와인이 여러 부문 수상을 거둔 점은 의미가 크다"며 "영동와인이 더 넓은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다음 달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영동 와이너리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 와인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마케팅 노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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