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충북 영동군 상촌면 김지숙 주무관의 ‘특별한 달력’

by 청주일보TV 2026. 1. 16.
728x90
반응형

“기록은 신뢰, 사람은 지역의 힘”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의 청정 산간 오지이자 곶감과 호두, 표고버섯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상촌면.

물 맑고 공기 좋은 이곳에, 사람의 온기로 마을을 더욱 환하게 밝히는 공무원이 있다.

영동군 상촌면사무소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를 담당하는 김지숙 주무관이 그 주인공이다.

 

진심으로 채운 기록… 1년의 발자취가 ‘희망의 달력’이 되다  

김지숙 주무관은 지역사회를 향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으로 복지 현장의 순간들을 차곡차곡 기록해 왔다.

다문화 가정, 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과 함께한 12개월의 시간을 모아 ‘2026년도 상촌면 나눔 달력’ 200부를 제작한 것도 그 연장선이다.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김 주무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이 달력에는 상촌면 이웃들의 삶과 웃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재 달력은 후원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배부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환한 미소 속에 담긴 ‘사람 중심’ 행정 
 
인터뷰 내내 김 주무관은 밝은 미소와 환한 표정으로 질문에 답했다. 그 모습에서 주민들을 대할 때의 따뜻함과 친절함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김 주무관이 제작한 달력에는 분명한 신념이 담겨 있다. 주민들이 정성껏 모아준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그는 “내가 근무하는 상촌면만큼은 복지 사각지대가 없길 바란다” 며, “기록은 곧 신뢰이고, 그 신뢰가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2일 ‘사랑방 나눔 콘서트’ 개최  

김 주무관의 발걸음은 행정 업무에 머물지 않고 마을 공동체로 이어지고 있다.

오는 22일, 상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사랑방에 울리는 노랫소리 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상촌면의 자랑인 호두와 곶감처럼 달콤하고 고소한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상촌면의 한 주민은 “주무관님 특유의 환한 미소 덕분에 면사무소에 오는 길이 늘 밝다”며 “정성껏 만든 달력을 보니 우리가 낸 후원금이 얼마나 소중하게 쓰이고 있는지 알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성과보다 사람을 남기고, 행정의 절차보다 이웃의 웃음을 먼저 생각하는 김지숙 주무관. 제도를 사람답게 움직이게 하는 그의 진심 덕분에 상촌면의 새해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희망차다.

관련기사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