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등학교 학급 대상 워크숍 영상 및 활동지 배포
현대미술의 다양한 재료와 표현 방식에 초점 맞춘 교육 콘텐츠 개발
현대미술작가 3인(강호연, 고사리, 이창원)의 작품 재료, 표현방법 소개
학습자 스스로 재료의 특성을 실험하고 작품을 제작하는 참여 활동 제안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신청 접수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비대면 청소년 대상 온라인 워크숍 "에듀케이터의 실험실" 을 운영한다.
"에듀케이터의 실험실'은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현대미술작가의 창의적 사고를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미술관이 제작하고 각 학교에서 이를 활용토록 하는 원격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에듀케이터가 현대미술 작가 중 3인(강호연, 고사리, 이창원)을 선정해 작가별 독특한 표현기법과 재료에 대해 학습자가 실험, 탐구, 창작활동을 해볼 수 있는 영상과 활동지를 제공한다.
영상은 총 4개의 실험으로 구성됐으며 학습자는 활동지에 명시된 안내에 따라 각 실험에 해당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015년 개정 교육과정 교과의 ‘표현’ 영역의 학습요소를 고려해 공교육 현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미술관 교육의 활용도를 높였다.
온라인 워크숍은 크게 4가지 실험으로 구성됐다.
‘실험 1. 재료를 자유롭게 떠올리기’는 선정된 작가 3인의 작품 재료인 찻잎, 비닐, 일상용품에 대해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를 적어보면서 학습자의 사전지식을 정리하고 생각을 확장하는 단계이다.
‘실험 2. 재료의 특징 탐색하기’는 여러 가지 실험도구와 매체를 사용하여 재료가 가진 고유한 특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 단계이다.
‘실험 3. 재료를 사용한 작가 발견하기’, ‘실험 4. 작가처럼 고민하기’는 재료가 가진 속성을 작품에 반영한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주제, 제작 의도와 과정을 이해하며 작가처럼 작품을 창작해 볼 수 있다.
영상 말미에는 3인의 작가가 ‘청소년들이 일상을 예술로 변화시키기 위해 가져야 할 물음’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열린 질문을 한 가지씩 던지는데 질문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현대미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영상을 본 후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을 활발하게 이야기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학습 결과물을 공유하는 온라인상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상과 활동지는 국·영·중·일어 총 4개 국어로 제작 및 배포돼 35개 재외 한국학교 청소년들도 한국의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표현 매체를 탐색하고 활용하며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선정 작가 3인의 온라인 워크숍 영상은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내 온라인미술관과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영상과 활동지 등의 교육자료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2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배포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누리집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비대면 시대에도 이러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유연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더욱 활발히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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