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충북도의회 안치영 의원 ㅡ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부실 도시락 질타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안치영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제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근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불거진 부실 도시락 논란에 대해 질타하는 5분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정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서는 데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되고, 개최지를 찾지 못해 분산 개최되었던 대회가 제자리를 찾아가던 중 발생한 이번 부실 도시락 논란은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해 진천 대회 당시 제공됐던 도시락에 비해 부실한 올해 도시락이 참가자와 도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겼다”며 “도시락을 제공받은 사람들은 무시당한 느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련 기관은 개막식 당일 음식 배분 과정에서 조절에 실패했다고 변명하지만 납득할 수 없다”며 “중식 제공이 결정된 이상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논란으로 대회를 준비한 도와 관련 기관의 무성의한 행정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철저히 진상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충북도민체육대회와 나란히 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며 5QNS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