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두 배, 지원도 두 배! 충청북도가 함께합니다"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이달 11일부터 전국 최초로 다태아(쌍둥이 이상)를 출산한 가정의 영아를 대상으로 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출산가정이며, 영아 1명 당 월 최대 10만원(연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세쌍둥이를 출산한 가정의 경우 월 최대 30만원(연 최대 3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분유 구입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갖춰 충북도 임신·출산·육아정책 정보제공 플랫폼 ‘충북 가치자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근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시험관 아기 등 난임시술이 증가하면서 다태아 출생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충북도의 다태아 출생 비율은 2023년 통계청 기준 전국 평균인 5.5%를 넘어 6.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다태아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육아를 돕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한편, 충북도는 다태아 출산 가정에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달 일동후디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태아 출산 가정은 도의 지원금과 더불어 후디스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포인트, 프레스티지 멤버십 가입비 3만원, 할인쿠폰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다태아 출산 가정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육아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모든 가정이 행복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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