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문화예술의 새 시대를 열다
현 연수원 업사이클링을 통해 예술과 자연환경이 융합공간 재탄생 기대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가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도지사와 미술·문학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립문학관·미술관 건립 추진 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문화예술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위원회는 2006년 최초 검토한 이후 20년의 오랜 기다림 끝에 확정된 도립문학관·미술관 건립 및 운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미술계, 문학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문학관·미술관의 설계 및 건축 과정에서 효율적인 공간배치 및 활용방안 제시, 건립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절차 조언, 기관 단체 및 지역주민 참여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광역자치단체 중 도립문학관·미술관이 없는 시도는 강원도와 충북도로, 지난 20여년간 문학관·미술관 건립을 위한 논의와 검토를 계속했지만 구체적인 계획 및 추진은 지지부진 했다.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결정 이후 6년간의 現 연수원 건물 및 부지에 대한 연구용역, TF팀 구성, 전문가 자문회의, 공청회 등을 거쳐 활용방안을 강구한 끝에 문학관·미술관을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도립문학관·미술관은 現 자치연수원의 건물 및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문화시설로 재탄생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방식으로 추진되며, 예술과 자연환경의 융합을 목표로 한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립문학관·미술관 건립은 20여년간 도민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의 소중한 의견과 협력으로 아름다운 백족산을 품은 現 연수원 건물을 예술과 자연환경이 하나가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예술적 다양성을 알리는 도립문학관·미술관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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