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2025 "일상 속 문화의 쉼" 추진

충북 ‘구석구석 문화배달’첫 시작을 알린다
괴산, 단양, 진천, 영동 에서 금년 모두 90여 회 공연 준비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2025 <일상 속 문화의 쉼>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기본법에 근거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진행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읍·면 단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문화적 소외와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일상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일상 속 문화의 쉼>은 지역 고유한 풍토를 느끼며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문화나들이를 가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충북형 기획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은 국비 5억 4천만원, 지방비·기금 2억 6천만원 확보해 총 사업비 8억으로 지역민들과 생활권자 모두를 만족시킬 문화 프로그램을 올 한해 진행한다. 

일상 속 문화의 쉼>은 2025년 충북문화재단이 충북도, 괴산군, 단양군, 진천군, 영동군과 협력해 총 90여 회차를 광역/기초단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연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먼저 광역단위 <일상 속 문화의 쉼>은 반려동물 음악회 12회, 문학투어 8회, 별멍 피크닉 12회, 퓨전문화체험 8회, 그림책 만들기 20회 5개 단위 프로그램 각 회 등 총 60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초단위는 괴산군 ‘우리동네 문화난장’ 8회차, 단양군 ‘함께해서 THE 좋은 문화산책’ 10회차, 영동군 ‘풍류따라, 문화따라’ 8회차, 진천군 ‘버스킹인더시티, 힐링GO GO GO, 러브 인 콘서트’ 10회차 하여 기초 프로그램은 36회차 공연·행사가 개최된다. 

광역 프로그램 시작은 오는 3월 29일(토)~30일(일) 진천군, 괴산군 일대에서 반려동물 행정교정 및 매너교육&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펫(PETMILLY)밀리투게더“와 지역 문학관의 문학 해설과 예술 공연을 보며, 자연의 힐링까지 즐길 수 있는 ”문학투어“가 진행된다. 

한편, 처음 기초 프로그램 ”우리동네 문화난장“을 선보이는 괴산군은 괴산문화원과 이달 28일 오전 10시 30분 괴산다목적광장에서 개최한다.

우리동네 문화난장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양질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문화 활성화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9일 진천군은 진천예총의 ”버스킹 인 더 시티“로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충북복합혁신도시 잔디광장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영동군의 영동축제관광재단은 ”풍류따라 문화따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지역 내 문화장터를 동시에 운영함으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과일나라 테마공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단양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단양예총의 ”함께해서 THE 좋은 문화산책“ 공예체험, 만들기,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 만종리대학로극단의 ”바보온달“ 주제로 문화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재)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은 “일상 속 문화의 쉼” 사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일상에서 체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 체감형 문화사업들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 사업 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여 향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과 문화사업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되며, 프로그램 접수는 카톡 플러스 친구 ‘문화이음창’을 등록 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