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활’ 구수환 감독, 청주소년원 학생들에 감동 강의

여러분 제2의 이태석 신부 선한 영향력 줄 수 있어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부활’ 영화를 연출한 구수환 감독이 청주소년원에서 '구수환 감독이 전하는 사랑의 향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정부의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특별강연은 1시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학생들에게 이태석신부님의 삶을 통해 자신의 존귀함을 깨닫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청주일보】 ‘부활’ 영화를 연출한 구수환 감독, '구수환 감독이 전하는 사랑의 향기'라는 주제 특별강연. 이성기 기자

가정법원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여학생을 교육하는 곳으로, 현재 80여명이 중학교 교과 교육과정과 헤어디자인, 제과ㆍ제빵, 피부미용 등을 배우고 있다.

구 감독은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여러분들도 경청하고 공감하는 사람이 되면 제2의 이태석신부님처럼 누군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 "지금은 비록 소년원에 있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희망의 씨앗"이라며 "항상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생활하라"고 당부했다.

구 감독은 지도 교사들에게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과 이태석 신부님 같은 사랑으로 지도를 해달라"며 선생님들에게 부탁했다.

이태석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구감독은 영화 개봉에 맞추어 다양한 곳을 찾아 다니며 이태석 신부님이 보여주신 섬김리더쉽과 사랑정신을 사회에 알리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강의를 원하는 단체나 지자체는 이태석 재단 02-595-9094 또는 중부지부 지부장 010-7770-2587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