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은 2025 시즌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24년도에 창단해 총 4개 작품 20회 공연을 통해 6000여명의 충북관객들과 함께했던 충북도립극단이 2025년에는 더 다양한 작품과 공연으로 충북도 뿐만 아니라 국내 외에 충북도의 수준높은 연극미학과 예술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2025년에 충북도립극단은 크게 ① 레퍼토리 강화, ② 도민 문화수요 충족, ③ 국내·외 극단 브랜드 강화, ④ 지역예술가와 협업 강화라는 4가지 미션을 중심으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https://blog.kakaocdn.net/dn/cywfow/btsL8cy7p5S/yVsoDq00QKR472r2fMTh1k/img.jpg)
첫 번째 레퍼토리 강화는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위해 레퍼토리 작품 보유를 목표로 기존의 레퍼토리 작품 3개(<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선생님이 좋아서요!>)와
신작 4작품(<환도열차>, <갈매기>, <다시, 민들레>, <심청뎐>)을 제작하여 레퍼토리화하고자 한다.
두 번째 도민 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각 공연들은 충북도 11개 시군을 구석구석 찾아가며 20여회 동안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시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세 번째 국내·외 극단 브랜드 강화를 위해 2024년에 창단기념공연이었던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은 서울의 디큐브아트센터(4/18~19))에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는 거창, 경주, 고창 등지에서 공연하며 충북 연극의 높은 수준과 예술적 전문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또한 해외신작낭독페스티벌(3/14-15, 씨어터제이)을 통해 대만작가들이 직접 충북에 방문해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제교류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예술가와 협업 강화를 위해, 충북형 작품개발 프로그램인 작가 레지던시 작품개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숨겨진 충북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충북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작가 2인과 함께 1년간 소재발굴, 작품 논의 등을 진행하고,
12월에 낭독공연을 통해 신작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작품성과 관객의 만족도 등을 바탕으로 선정된 1개의 작품은 2026년도 정기공연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신작 중심으로 공연을 살펴보면, 상반기 정기공연으로 2024년에 낭독공연을 통해 큰 관심을 받았던 연극 <환도열차>가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6.13.~14.)
하반기 정기공연으로는 세계적인 극작가 안톤 체홉의 고전 연극 <갈매기>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11.7.~8.)에서 막을 올린다.
대극장 연극으로 창작극과 고전극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충북도민의 문화향유권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순회공연으로는 노부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이야기 연극 <다시, 민들레>(작 박춘근, 연출 하동기), 영동국악엑스포를 맞이해 도립극단이 선보이는 전통극 형식의 총체극 <심청뎐>(작, 연출 김인경)이 심청이의 숨은 이야기들을 찾아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민연극교실, 연극인역량강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다양한 층위의 연극인들이 가까이에서 연극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충북도립극단은 4가지 미션을 중심으로 2025년에도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도민이 더 쉽고, 가까이 연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공연과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은 충북도립극단 홈페이지와 문화이음창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시립미술관, 김복진‧김영원 작품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출품 (0) | 2025.02.05 |
---|---|
충북문화재단, 이달 3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 시작! (0) | 2025.02.05 |
청주시 두꺼비생태문화관, 새 단장 마치고 6일 재개관 (0) | 2025.02.05 |
2025년 충북갤러리 이난희 개인전 개최 (0) | 2025.02.04 |
충북도, 3대 문화소비 정책사업 중점 추진 (1) | 2025.0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