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 필요
제천시, 중부권 산림치유 활성화를 위한 지역 균형발전 강조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가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일원에 위치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총 346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894억 원(국비 100%)이 투입돼 산림교육, 산림치유, 자연휴양, 보전휴양 등 4개 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산림청이 운영을 맡게 될 이 프로젝트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치유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고 후보지로는 4개소 충남도 예산, 서산 / 충북도 제천, 충주이 선정됐다.
특히, 장기체류형 산림치유 수요 충족을 위해 지역적 분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부권의 산림치유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제안되고 있다.
충북도는 한방 치유, 관광, 산업의 중심지로서 이미 2010년과 2017년에 한방엑스포와 한방박람회를 개최하며 웰니스 관광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제천시는 지역적 특색을 살린 "산림+한방+치유 = 오감한방치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직장인을 주요 타겟층으로 설정해 체류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으로는 숲도서관, 별빛전망타워, 산림치유 아카데미가 운영될 산림교육·문화구역과 치유센터, 건강증진센터, 치유체험장이 포함된 산림치유구역이 포함된다.
또한, 치유프로그램과 연계된 숙박서비스가 제공되는 자연휴양구역과 숲길 탐방로 등 생태자연 1등급지 산림자원이 보전되는 보전휴양구역도 계획됐다.
도는 2023년 11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이후 산림청에 사업계획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한방치유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산림청의 "동서트레일", 문화관광부의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와 연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며, 국토의 중심지로서 충북도가 산과 호수를 기반으로 한 산림치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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