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방재정대상서 첫 수상… 민선8기 건전 재정 관리 성과 쾌거
세수 감소 여건 속 효율적 재정운영 빛나… 특별교부세 2억원도 확보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https://blog.kakaocdn.net/dn/luLQ2/btsLpKXJMIn/Bdc3pNulPsqk67ZYtWnKOk/img.jpg)
이는 청주시가 지방재정대상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사례로, 충청권에서는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청주시가 충청권을 대표하는 재정운용 모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청주시의 이번 성과는 민선8기 시정에서 역대급 세수 감소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통해 이뤄진 결과다.
청주시는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 원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재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예산 절감, 보조금 운용 혁신, 세외수입 증대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에 공유하고,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1개 자치단체가 제출한 우수 사례에 대해 1차 행안부 심사와 2차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지자체가 선발됐다.
최종 발표 심사에서는 국민 평가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매겨 수상자가 결정됐다.
청주시는 '역대급 세수 펑크와의 전쟁! 재정 안정화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운용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시는 내국세 징수 부진에 따른 교부세 감소, 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소득세 급감 등 재정 이중고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자체 재정진단을 통해 기존 재정운용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저성과 기금 및 특별회계 일몰, 지방보조사업 대폭 감축, 자금 운용 개선을 통한 예금이자 수입 증대, 집행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세출 정비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채무 발행 없이 세수감소 위기를 극복하며 재정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주시의 재정 관리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더 좋은 청주'로의 도약을 이루며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청주시, 숫자로 보는 ‘2024년 10대 성과’ 발표 (5) | 2024.12.23 |
---|---|
대설 특보 속 김영환 충북도지사, 제설 대비책 현장 점검 (0) | 2024.12.22 |
주민거점시설로 거듭난 청주 밤고개… 덕벌나눔허브센터 개소 (2) | 2024.12.19 |
충북도, 소통캐릭터 ‘치치비비’ 이모티콘 이벤트 성황리에 종료 (0) | 2024.12.17 |
희소병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행사 각계각층 한마음으로 온정 모아 (1) | 2024.1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