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소년 인구는 17%인데 청소년 예산은 겨우 0.2%!
청주시 청소년 1인당 5만원도 채 안되는 청소년 예산!!!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참여연대는 5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청주시 청소년 예산 분석 : 청소년 인구 비율과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시의 청소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예산은 전체 예산의 겨우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주시가 청소년을 중요한 정책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청소년 기본법에 따르면, 청소년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인구를 의미하며, 2024년 1월 기준으로 청주시 청소년 인구는 14만1472명에 달한다.
하지만 청소년 예산은 이 인구 비율에 비해 매우 적어, 청소년 1인당 연간 지원 금액이 약 4만 5천 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보다 5천 원 가량 감소한 수치로, 청소년에 대한 투자가 인색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
청소년 예산의 부족은 청소년들의 교육, 복지, 안전,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해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한다.
특히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지원 예산 삭감으로 인해 충북 지역의 청소년 관련 사업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청주시의 2023년 및 2024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청소년 어울림마당 운영지원 및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예산이 전년도 대비 8억 5185만 원 감소했다.
청주시의 청소년 예산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원시는 전체 예산 대비 1.1%, 전주시는 0.4%, 천안시는 0.4%의 청소년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 반면, 청주시는 단 0.2%에 그치고 있다.
청소년 1인당 예산 역시 청주시는 5만 원도 채 되지 않지만, 수원시는 14만 6천 원으로 청주시 청소년보다 3배가 넘는 예산을 청소년 예산으로 책정하고 있다.
결국, 청주시의 청소년 예산은 청소년 인구 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이는 청소년 정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다.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책 결정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예산 편성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청소년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미래 자원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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