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청주시의회 김영근 의원 ㅡ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필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청주일보】 청주일보 =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근 의원(바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제90회 청주시의회 1차 본회의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의 지역안전지수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1년 평균 2.5등급이었던 청주시의 지역안전지수가 2023년에는 3등급으로 하락했다”며,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주요 분야 중 어느 하나도 나아진 등급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주시가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재난안전실을 확대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했지만,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청주시의 안전을 강화할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을 제안하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사고, 폭력, 자살,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지역사회가 협력해 안전을 지속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도시임을 국제적 기준에 따라 인증받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 마련, 프로그램 효과 평가 체계 구축 등 7가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의 기대 효과에 대해 ▲지역사회 내 사고와 상해 감소,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신뢰 회복, ▲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에 따른 효율적인 안전 정책 추진, ▲도시 이미지 개선 및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시민 체감 안전 환경 조성 등을 언급했다.

또, 부산광역시의 사례를 인용하며 “부산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며, 2011년부터 전담 연구기관과 안전도시협의회를 운영하며 138개 분야별 안전 증진 사업 추진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손상 사망률을 11.9%p 감소시키고 약 4234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일보TV] https://youtu.be/Qh3t3yx2AXE

청주시의회 김영근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도 인구 85만의 도시로서 시민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주시가 지속 가능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이범석 시장에게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전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