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 도지사 도청 브리핑에서 결과 발표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0일 충북도청에서 중부내륙선 철도의 전면 개통을 도청 브리핑 발표했다.
이 철도는 이천~충주~문경을 연결하는 고속철 노선으로, 내륙 지역에 새로운 국가 종축 철도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2014년 착공해 총 2조 55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전체 길이는 93.2km에 달한다.
▲2단계 개통으로 중부 내륙 철도망 완성
중부내륙선 철도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었다.
2021년 12월 1단계 구간(이천~음성~충주/54km)이 개통되면서 감곡장호원역, 충주 앙성온천역 등이 신설되었다.
이번 11월에 2단계 구간(충주~괴산~문경/39.2km)이 완료되면 충주 살미면, 괴산 연풍면, 문경읍에 새로운 KTX 역사가 들어서며 본격적인 철도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이 노선은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개통 후 충주, 괴산, 문경 등 내륙 도시에서 수도권(판교)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약 90분으로 단축된다.
구체적으로 살미역은 72분, 수안보온천역은 77분, 연풍역은 82분 만에 판교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내륙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철도가 지나지 않던 내륙 지역에 철도망이 구축됨으로써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호, 수안보온천, 월악산 국립공원, 문경새재 등 전통적인 관광지들이 철도 교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어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 주요 산업단지와의 연계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 철도망과 연계한 중장기 계획
중부내륙선은 향후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선(김천~거제) 등과 연결되어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중요한 종축 철도망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또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내륙선 철도가 충주에서 오송까지 연결되며 충북은 국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이 "충북과 중부 내륙의 발전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더 나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살기 좋은 중부내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5분발언】 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 ㅡ 학교 급식실 종사자 건강권 보장 촉구 (0) | 2024.10.11 |
---|---|
【5분발언】 충북도의회 김종필 의원 ㅡ “충북소방교육대 건립부지 선정 재검토” 촉구 (0) | 2024.10.11 |
우리공화당 소소한 봉사, 충북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 농가 자원봉사 활동 (0) | 2024.09.24 |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추석 전 일부 개통… 안전 보강 후 단계적 재개 (0) | 2024.09.09 |
【5분발언】 청주시의회 최재호 의원 ㅡ 내수생활체육공원 야간 이용 제한, 시민 불편 호소… 청주시 적극적인 대책 마련 촉구 (4) | 2024.09.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