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사 고]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 15구 발견 ㅡ "추가 사망자 더 나올수도" 수색중

by 청주일보TV 2024. 6. 24.
728x90
반응형

오후 3시 10분 경  내부에서 소사체 15구 발견 ㅡ사망22명 현재도 수색중

[청주일보 유튜브] https://youtu.be/BticI2XoDXY?t=15

경기도 화성시 이차전지 공장 화재 진압 현장 (동영상=경기소방서 제공)

【청주일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12길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대형 화재의 최초 발화는 공장 2층 완제품 보관 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 내부에는 3만 5000여 개의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셀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화재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조건이다.

이번 화재 참사에 전지 업계에선 충전해서 쓰는 이차전지와 다른, 방전 후 폐기하는 일차전지 특성에 주목했다. 이차전지를 탑재한 전기차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진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현장 주불진화후 소방당국의 수색에서 소사체 시신 20여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에 대한 내부 수색을 시작한 이후 소사한 상태의 시신 15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일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12길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대형 화재 현장 (사진=경기소방서 제공)

일차전지 공장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리튬 금속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른 물질과 반응성이 강한 리튬 특성상 화재 진압이 어려워 피해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리튬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 31분쯤이다.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해 불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번호 3번인 리튬은 가벼운 알칼리 금속이다. 쉽게 말하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금속 중 세 번째로 가볍다. 다른 금속과 비교해 작고 가벼워 단위당 높은 에너지 밀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문제는 가벼운 만큼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다른 물질과 만나면 쉽게 열을 내는 특성상 대형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이차전지로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주변 열을 받으면 발생에너지를 제어할 수 없는 '열 폭주' 현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한 화성 공장의 일차전지 화재는 이차전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위험성은 낮지만, 물로 끄기 어려운 '금속 화재'라는 점이다. 금속 물질은 물과 만나면 발열 반응을 내고 폭발하는 금수성(禁水性)을 지니고 있어서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가 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종자 국적은 외국 국적 20명, 한국 2명, 미확인 1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청주일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12길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대형 화재 현장(사진=경기소방서제공)
[

실종자로 분류된 이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위치추적 결과 모두 공장 부근인 것으로 나타나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다.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 3동에서 불이 났다.

이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 5천여개가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0분 경 주 불길을 잡고 현재 내부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방대가 보유한 소화 액체로 적극적인 진압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