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출범 새로운 요구 제시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도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됐다.

18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차별철페의 날’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통해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여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청주시에 장애인권리예산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일보

기자회견문에서 장애인의 날이 시혜적이고 동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장애인의 일상과 직접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완전히 통합돼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충북도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장애인의 이동권, 평생교육권, 노동권, 탈시설 권리의 보장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는 장애인이 자립생활을 영위하며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밝혔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청주임시청사로 행진

장애인 단체들은 충북도가 장애인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촉구하며, 이번 선언이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

 

▲ 충북도는 장애인 활동지원 권리를 보장하라

▲ 충북도는 가정폭력피해여성장애인 보호시설을 설치하라

▲ 충북도는 뇌병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