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고] 서귀포해경, 모슬포 인근 해상 침수·좌초선박 18명 전원 구조

서귀포해경 모슬포 인근해안 낚시배 좌초 특공대 투입 선원 2명 승객 16명 전원 구고 현장 .(영상=서귀포 해경 제공)youtu.be/XjSW17Rg3Vo

【청주일보】 김종기 기자 = 서귀포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9시 3분경 선박이 좌초돼 서귀포 모슬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A호(9.77톤, 낚시어선, 선원2명, 승객16명)에 타고 있던 승객과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A호는 모슬포 인근 해상을 항해 중 원인미상으로 기관실이 침수되자 오전 09시 04분경 서귀포해경에 신고하였으며, 침몰을 막기 위해 가까운 해안에 좌초시켰다. 

서귀포해경은 위험성을 감지해 즉시 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및 특공대를 급파했으며, 현장은 저수심으로 접근이 불가해, 먼저 접근이 가능한 민간어선 B호에 경찰관이 편승해 오전 9시33분경 승객 15명 구조했다. 

[청주일보] 서귀포 모슬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A호를 예인하고 있는 서귀포해양 경찰. (사진=서귀포해양경찰 제공)

이후 오전 9시50경 추가로 선원 1명과 승객 1명을 구조 완료, 승선원 모두 건강상태 이상 없이 운진항 이송을 오전 10시4분경 완료했다.

좌초선박 A호는 선장과 경찰관 2명이 어선내 잔류하여 침수량을 확인하고 배수 작업을 병행하며 모슬포항으로 예인됐으며 구조된 승객도 이송 완료 했다. 

한편, 사고현장 해상에는 해양오염이 없었으며, 선장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운항 중 안전하게 항해 하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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