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매봉산주민들 "매봉산 공원 개발 조속히 진행하라"

 

[청주일보] 매봉산공원개발을 촉구함는 주민들이 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공원 일몰제로 촉발된 청주시 매봉공원개발을 놓고 찬성과 반대 논리주장속에 분란이 지속되고 있다.

매봉공원 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시민들은 지난 25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행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반발로 2일 오전 10시 청주시청에서 ‘청주 모충동 주민과 직능단체’ , ‘매봉산
개발추진위원회’ , ‘매봉산 공원 땅 지주’ 등이 모여 조속한 개발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개발에 들어간 매봉산공원은 총 41만4853 ㎡ 로 이 중 89.5%가 개인소유고 10.5%가 공유지로 개인소유의 공원은 이미 난개발로 보전이 어려운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땅재주들은 몇십 년 동안 청주시와 시민들에게 등산로를 제공하고 세금은 내는 주인행세 못하는 애물단지 땅으로 지주들은 조속한 개발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도시공원 민간저지 촛불시위로 인해 개발이 지연돼 구룡2지구 80만 k ㎡ 중 32만㎡가 해제되 건축허가가 봇물 터지듯 접수됐고 계획성 없는 개발로 산림훼손 및 난개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봉공원의 민간개발이 무산되면 산 전체가 난개발과 불법개발로 몸살을 앓을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매봉공원은 구룡2지구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조속한 개발로 더는 공원이 훼손되지 않게 만들어 줄 것을 청주시에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