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청주시의회 임정수 의원 ㅡ 문화제조창의 불필요한 건물 철거 제안

복합문화와 도심속 휴식을 견인하는 문화제조창 조성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임정수 의원(파선거구, 무소속)은 27일 제82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문화제조창의 불필요한 건물 청거를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임정수 의원은 27일 제82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문화제조창의 불필요한 건물 청거를 제안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임의원은 해방 직후 1947년에 청주시 내덕동에 문을 연 KT&G 연초제조창은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했고, 세계 17개국에 수출하며 지역 경제활성화와 근로자 고용증대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연조제조창은 담배제조공정 기계화와 흡연인구 감소 등으로 2003년 가동을 중단했고 현재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문화제조창, 청주시청 임시청사, 동부창고 등이 모여있는 청주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환골탈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화제조창 정면 한 쪽에는 청주시민의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위상과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 남아있고 이 건물은 1956년에 준공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관리되지 않고 방치돼 청소년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소지와 언제 무너질지 모를 상태로 문화제조창을 찾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해당 건물 3동을 철거 후 도심속의 자연 공원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의 광장으로 돌려주길 제안하고 청주시는 활용방안이 없는 상기 건물을 철거한 후 잔디광장과 연결된 넓고 탁트인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예술과 도심속 휴식문화를 견인하는 곳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정책을 할 것을 요구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