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해결하지 못한 큰 숙제 해결을 바라며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 박정희 의원(타선거구, 국민의힘)은 26일 제82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창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첫번째로 원오창에 있는 오창복지관의 정상화 운영을 요청했다.
1층 부분만 경로당과 오창노인회 분회 사무실로 사용하는데 2층과 3층은 사용 안 한지 8년이 지나 우범지대가 됐고 지하 기계실도 침수로 인한 안전문제가 제기돼 철거 및 신축을 부탁했다.
오랜기간 방치돼 직선거리 80m 안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컨테이너박스에서 무더위와 추위와 지내고 화장실도 없어 주민들과의 갈등도 잦다고 전했다.
1층은 창리할머니 경로당과 오창할아버지경로당으로, 2층은 오창노인회 분회 사무실과 회의실로, 3층은 다목적 프로그램실, 바둑, 장기, 탁구, 당구장 등으로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을 요청했다.
둘째로, 오창2산단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관련해 LG에너지 솔루션 신축공사 완공으로 인구유입이 증가에 따라 공공시설을 비롯한 교육 및 기타 생활시설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인구분포상 젊은층이 많이 살며,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학교문제, 주민의 건강을 책임 질 체육시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오창2산단 경관녹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오창중 이전은 70%의 주민들이 찬성했고 체육시설에 대한 요구도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나
청년일자리 지원주택 건립은 LH의 무리한 요구로 답보상태이고 교육청의 안일한 정책으로 오창중 이전 문제도 진척되는 상황이 없다고 한탄했다.
이에 청주시에서 교육청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협의해 주기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화학물질사고와 고층아파트 화재 진압에 최적합한 전문 청주북부소방서 설치를 촉구했다.
산업단지가 많으니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고, 고층아파트 화재 발생 시 인력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화학물질사고 처리나 화재진압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오창1산단 재생용역을 하는 과정에 옥산면 남촌리 1122번지의 도소유 도로부지와 1116-2번지 일원의 시 소유 공원부지인 엘지교차로 인근 지역 약 2만300m2를 포함시켜 소방서부지로 선정해 충북 소방본부에 소방서 설치를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단지에 가장 빨리 접근할 수 있고 지웰시티, 센트럴파크, 롯데캐슬, 더 샵 등 50층이 가까운 고층 아파트와의 접근성도 최고인 이 곳에 소방서가 신설된다면 화학물질 사고나 화재사고에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고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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