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매일 1회 심리지원 자가진단 시스템 운영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위험군 학생 발굴 심리지원 자가진단 시스템*(이하 시스템)을 구축해 초등학생 심리방역에 힘쓸 예정이다.
심리지원 자가진단 시스템은 학생 심리 일일체크 및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심리적 위험군 학생을 상시적으로 발굴·연계하는 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스템을 준비하여 3월 개학과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운영될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2학년~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앱(스마트폰) 및 웹(PC,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에 시스템 앱을 다운해 설치하고 매일 등·하교, 또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 전·후 접속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직관적으로 체크하면 된다.
시스템에 입력된 기간별(일, 주, 월) 학생 심리상태 및 교우관계 자료를 학교 담임교사가 확인해 경미할 경우 담임교사가 직접 상담을 실시하고, 중대할 경우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해 줄 예정이다.
여러 가지 위기 문제로 인하여 개인적인 심리변화의 폭이 큰 학생의 경우,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치유프로그램을 위(Wee)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왕따 등 고위험군 학생일 경우에는 마음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학교 응급심리지원팀을 구축해 운영하고 전문의 상담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아바타 성장기능, 사용법을 정리한 매뉴얼 배포, 알림 발송 기능 탑재 등으로 흥미를 유발해 참여를 독려한다.
한국어뿐 만아니라 영어, 몽골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도 지원해 다문화 학생들까지도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지속에 따른 심리적 위험군 학생 발굴 체제 구축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스템의 데이터를 활용해 교우관계, 학교 부적응 등 학생 위기상황을 조기에 진단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여 맞춤형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학생 정신건강을 지원하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일보】 충북교육청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위험군 학생 발굴 심리지원 자가진단 시스템.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박창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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