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 위험수위 예방교육 강화해야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현문)는 지난 15일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청소년 마약예방 및 근절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위험 수위를 넘은 청소년 마약에 대한 사회적·교육적 문제와 교사, 학생, 학부모의 입장에서 본 청소년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현문 교육위원장,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진모 국민의힘 서원구당협위원장, 최도영 충북도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좌장인 유상용 도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 과정에서 5분 자유발언과 ‘충청북도교육청 학생 유해약물 예방 조례’ 개정 등을 통한 교육의 효과성을 강조하면서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발제자인 차혜진 교수(경상대 수의학과)는 마약류의 정의 및 국내 오남용 실태, 청소년기의 마약류 사용의 위험성과 국외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손나영 교사(청산고)는 토론에서 충북도교육청의 마약 예방 교육 강화방안 모색과 학교 현장에서의 마약 예방 교육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 김현 의약품관리팀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마약류 관리 현황과 마약 예방 및 근절방안에 대해, 양성평등가족정책관 우은자 청소년팀장은 청소년 마약 실태의 현황과 중앙부처 동향, 충북도의 청소년 보호정책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충북도 마약범죄수사대 박지환 대장은 최근의 마약류 범죄 동향을 설명했다.
학생 대표로 토론에 참여한 이경빈 학생(청산고)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마약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를 거친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학부모 대표로 장동석 청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은 “마약과 약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우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라며 모든 기관 단체의 노력을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충북도 마약퇴치운동본부 성종훈 부본부장은 마약퇴치본부의 활동을 설명하며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 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보건 교사들과 담당 공무원, 시민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좌장인 유상용 의원은 “앞으로도 도의회와 도청, 도교육청이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마약 근절을 위한 정책과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청소년들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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