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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 ㅡ 청주시 제설방안 제언

by 청주일보TV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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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에 멈춰버린 청주시, 제설행정의 적극 개선을 촉구한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행문위 정재우 의원(타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8일 74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제설행정에 대한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은 8일 74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제설행정에 대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박창서 기자

정의원은 지난 6일 벌어진 청주시 교통마비 사태에 대해 청주시민을 대표해 지적한다고 말했다.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전 5시에는 충북에 1cm 내외의 적설량, 오후 5시에는 1~5cm 수준의 적설량을 예상했지만 실제 적설량은 1.5cm 수준으로 관측됐지만 청주시는 감당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청주시민은 초유의 교통대란과 중·고등학교 기말시험 등 주요 일정이 지연되고 51건 이상의 교통사고 등의 물리적인 피해와 추산조차 어려운 각종 사회적 비용 역시 온전히 청주시민의 몫이었다고 강조했다.

당일 오전 4시 20분에는 기상상황을 확인해 6시경 제설작업을 추진했음에도 구청별로 9시가 되서야 제설이 시작됐으며 최대 6시간 이후인 오후 3시경 완료됐는데 이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청원구는 제설창고가 5km가량 이격된 상당구에 위치하고 있고 소금과 염화칼슘을 제설차량에 적재하는 상차장비는 구별로 호이스트 장치 1개뿐이며, 내구연한이 5년 지나 노후됐고 인력도 47명의 자체 인력만 투입됐고 민간과의 협업은 체계적으로 어려웠으며 경찰에서 30여 차례 지원을 요청해 왔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도로상 제설장치인 자동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열선시스템에서도 염수분사장치는 상당구 7개, 서원구 6개, 흥덕구 6개, 청원구 2개 뿐이고, 도로열선도 상당구 2개소, 청원구 3개소 등 부족하고 너무 늦게 작동됐으며 일부는 작동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어, 제설 및 정체에 대한 청주시민 전체 대상의 재난문자도 발송되지 않아, 최소한의 알권리도 존중받지 못하고 상황은 악화됐다고 꼬집었다.

청주시 안전 및 재난의 총책임자인 시장은 당시 상황 해결을 위해 과연 무엇을 했으며 사태 당일 제대로 된 상황 보고와 함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은 했냐고 물으며 종합 · 다각적인 제설행정 시스템 등 재발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안 마련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 구별 제설 추진계획을 점검해 보다 실효적으로 개선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창고 및 관련 업체 등의 위치가 종합적으로 판단 및 선정되야 한다.

▲ 효과성이 입증된 염수분사장치와 열선도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적극적인 추가구축이 필요하다.

▲ 민간업체를 통한 인력지원부터 읍면동별 자율제설단의 활약을 위한 지원책 마련, 경찰·소방과의 공조체계 등 유사시 체계적인 추가인력이 투입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야 한다.

▲ 제설 관련 문제발생 및 해결현황 등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재난문자 등 신속한 전파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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