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이상욱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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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이상욱 충북도의회 도의원(더불어민중당 청주시11선거구)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이상욱 충북도의회 도의원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이의원은 새천년 민주당으로 시작해 더불어 민주당까지 20여년을 한 곳만 바라보며 더불어 민주당과 함께한 희노애락의 장을 끝내는 날이라고 말하며 참담한 심정으로 더불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항상 당을 먼저 생각하는 미음으로 정당 활동에 임했고 6.1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청원지역위원회의 뜻이라 생각하고 공천 심시위원회에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다른 공천 과정을 지겨보면서 당 강령에 명시된 공정과 정의라는 그림자 뒤에 몇몇 인사의 사심을 숨겨놓지는 않았는지 물었다.

더불어 민주당 충북도당이 지역위원회의 판단에 오류가 있는 듯 보이면 조정이나 시정해야하는데 명분에만 얽매여 지역 위원장들의 전횡을 뒷받침 해주거 같아서 유감스러웠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은 더 이상 혁신정당이라고 보기가 어렵기에 더불어 민주당 당원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내려놓고 탈당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동인 선후배당원 동지들과 고마웠다는 말과 죄송하다는 인사를 함께 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 탈당 선언문 (2022. 04. 19)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더불어 민주당 당원동지여러분!

늘 성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내수음, 북이면, 오근장동 주민 여러분!
청주시 제 11선거구 도의원 이상욱 입니다.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더불어 민주당 탈당을 선언합니다.
오늘이 새천년 민주당으로 시작하여 더불어 민주당까지
당명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20여년을 한 곳만 바라보며
더불어 민주당과 함께한 희노애락의 장을 끝내는 날입니다.

저는 항상 당을 먼저 생각하는 미음으로 정당 활동에 임했습니다.
이번 6. 1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시도
많은 아쉬움과 서운함도 있었지만
더불어 민주당 청원지역위원회의 뜻이라 생각하고
공천 심시위원회에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또 다른 공천 과정을 지겨보면서
당 강령에 명시된 공정과 정의라는 그림자 뒤에
몇몇 인사의 사심을 숨겨놓지는 않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충북도당에서라도
지역위원회의 판단에 오류가 있는 듯 보이면
조정이나 시정을 할 수 있어야 되는데 명분에만 얽매여
지역 위원장들의 전횡을 뒷받침 해주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유감스러웠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제 눈높이로 볼 때
더 이상 혁신정당이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오늘부로 더불어 민주당 딩원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내려놓기로 하고 탈당을 선언 합니다.

그동인 저를 아껴주신 많은 선후배당원 동지들께
고마웠다는 말씀과 죄송하다는 인사를 함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