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고] 서울 송파구 신천동 40대 인부 작업 중 지상 3층에서 추락사

지상 3층에서 미끄러져 지하 4층 추락사 ㅡ 안전 장비 미착용 관계자들 조사 

[청주일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주상복합건물 지상 3층에서 추락한 40대 인부를 소방대원이 구조하고 있다.(사진=송파소방서 제공)

【청주일보】 28일 오전 9시24경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인부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한 40대 작업자 A씨는 지상 3층에서 지하 4층까지 떨어졌다. 

송파 소방서 대원들은  오전 11시47분 경 구조를 완료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전날 발생한 온수 배관 동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작업 중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와 안전줄 등 안전에 필요한 장비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해 현장 안전 작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망한 A씨의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작업 안전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산업 안전 재해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